경제/경제일반_전망

가봉 최근 경제동향

africa club 2001. 11. 18. 03:34
지난 2001년 10. 16 가봉은 2002년도 예산안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내년 예산은 2001년도에 승인한 추경 예산안보다 240억Cfa(약3천 2백만불)이 감소된 1조3325억Cfa(약 18.5억불)이라고 발표하였다. 동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의 예산 감소이유가 가봉 국고수입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생산(11.9백만톤)의 7.8% 감소와 현재 국제원유시세가 배럴당 22.4달러로 2001년 대비(24달러) 6.7% 하락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원유산업을 제외한 원목(270만㎥) 및 망간 수출(210만톤)등은 증가할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또한, 가봉은 FMI와 신규프로젝트 협의 및 해외 채권국과의 가봉 부채에 대한 협상시에 동 예산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매년 원유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 가봉정부는 경제정책의 다변화, 즉 농업, 임업, 광업, 수산업분야의 산업화 제고 및 서비스산업의 개발을 위해 새로운 경제성장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봉 정부는 98년 이후 추진해온 공공재정 지출 축소, 다양한 경제활성화 정책 등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 2002년은 가봉경제가 외적으로 테러공격 사태에 따른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 일본경제의 침체 심화, 유럽의 낮은 경제 성장율 및 내적으로 원목산업의 불안정, 원유생산 감소, 과도한 대외부채 이자지불(1,624억Cfa), 국내외 부채원리금 상환(4,295억Cfa) 및 공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