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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미스월드 출전자들 대회보이콧 위협

africa club 2002. 11. 13. 11:28
세계 80개국의 아름다운 미녀들이 미스월드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로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이들 미인들은 나이지리아 무슬림 여성이 혼외정사를 했다는 이유로 돌로 그녀를 죽이라는 이슬람 율법에 반발하여 이 대회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나이리지아 북부 이슬람 지역에서는 결혼한 여성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형벌로써 길 가운데 바람핀 여성을 돌로 처서 죽이게 하는 판결을 내리는 경우가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이 법안에 금지하고 있지만 이슬람 사회에서 그들의 율법대로 법을 시행하고 있어 국제적인 반발, 특히 여성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여러 참가자들은 런던에서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로 오는 비행기 예약들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미스 월드 조직위들은 12월 7일 최종일 전에 미녀들이 도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이 보이콧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이 대회의 공식 방송사인 나이지리아 텔레비전 국장인 머레이-브루스(Murray-Bruce)는 말했다. 지난해에는 96개국의 미녀들이 미스 월드 행사에 참여하였다. 현재까지 미스 코스타 리카, 덴마크, 스위스, 남아공 그리고 파나마의 대표들이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미스 스리랑카도 도착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