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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africa club 2007. 8. 27. 10:13
나이지리아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청(NIPC)은 2007년 현재 나이지리아에 대한 외국인투자액은 350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중국이 1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청에 의하면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매년 약 40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이와 같은 외국인직접투자는 주로 원유와 가스 그리고 이동통신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청의 집행 사무총장인 벨로(Bello)는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에 의하면 2002년까지 나이지리아는 220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받아들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원유와 가스 그리고 이동통신 분야라고 보고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분야는 나이지리아가 이 시기에 GSM 라이센서를 입찰하였고 이에 따라 외국자본이 참여하여 GSM서비스를 준비함으로써 많은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루어졌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나이지리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가 35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 매년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가 유입되고 있으며 만약 나이지리아가 10%의 경제성장을 계속 유지한다면 외국인 직접투자도 매년 최소한 30억달러는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나이지리아는 고유가로 인해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원유나 가스분야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향후 나이지리아 경제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원유나 가스 그리고 이동통신에 대한 투자는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한계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면 원유나 가스에 대해 5백만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일자리 창출에는 거의 변동이 없다. 그러나 5백만달러가 비원유 가스분야에 투자된다면 약 5백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나이지리아 정부도 비원유 가스분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