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남아공]값싼 에이즈 백신

africa club 2003. 4. 8. 09:44
남아공에서 에이즈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만간 값싼 에이즈 항생제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남아공의 특허권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제약회사들이 에이즈 백신 카피약을 제조한다는 남아공의 새로운 프로젝트 때문이다.

무역산업부에 의하면 곧 착수될 ‘독창적인 제약 기술 이전(IPTT)'이 남아공의 대중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될 뿐만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에이즈나 결핵 그리고 말라리아와 싸우고 있는 국민들에게도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IPTT는 공개적으로 운영되며 그리고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시스템하에 알맞은 가격과 양질의 의약품들을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들 자신들에 의해 제공될 수 있게끔 필요한 양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라고 무역 산업부의 대변인을 밝혔다.

그 프로젝트는 5월 중순에 시작될 것이며 이후 이디오피아로 확대될 것이다.  또한 에이즈와 결핵 그리고 말라리아가 널리 퍼져있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게로 확대될 것이다. 첫 번째 의약품이 내년에 이용될 것이라고 안드레 쿠들린스키 공학박사가 말했다.

IPTT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남아공의 에이즈 환자들이 즉각적으로 혜택을 받는 방안에 대해서도 아직 불분명하다.  남아공정부는 대중들에게 에이즈 백신 의약품들을 아직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는 정부가 에이즈 백신이 너무 가격이 비싸고 그 효과를 검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2년전 남아공은 에이즈 카피약 제조와 관련하여 국제 메이저 제약사들과 소송을 벌였었다.  비록 남아공 법정이 남아공 정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남아공 정부는 에이즈 백신 약품의 생산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남아공 정부의 IPTT 프로젝트 실행으로 세계에서 가장 에이즈 환자가 많은 남아공과 아프리카대륙에서 에이즈 퇴치를 위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