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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진실과 화해위원회 최종보고서 제출

africa club 2003. 3. 24. 18:17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에 의해 야기된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공공 업무가 그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던 지난 3월 21일(금요일)로 공식적으로 끝을 맺었다.  진실과 화해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 TRC) 의장인 데스몬드 투투(Desmond Tutu) 주교가 타보 음베키 대통령에 제출한 마지막 두 권의 보고서가 그것이다.

"이것은 인종갈등의 재앙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의 댓가이다"라고 투투주교는 말했다.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백인정권하에 실시되었던 인종차별 정책법인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에 벌어진 인권침해에 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아공 정부에 의해 실시되었다.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작업은 1995년 12월 16일 시작되었고 이것의 공식적인 종결은 인권의 날인 3월 21일이다.  그 보고서의 완성은 아파르트헤이트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한 하나의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약 1만8천명의 흑인들에게 총 5천만란드(약 70억원)를 보상하였다.  배상의 장기적인 접근은 진실과 화해위원회의 최종보고서가 정리 되는대로 마무리 될 것이다.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최종 보고서에서 배상에 대해 아주 큰 강조를 하였는데 "효과적인 보상과 재활 프로그램 없는 사면은 불신만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투투 주교는 덧붙였다.

또한 투투주교는 인권침해의 희생은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 국가가 진실과 화해위원회가 제시했던 비용인 30억란드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그 돈 조차 사실상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법무부 장관인 페뉴엘 마두나(Penuell Maduna)는 정부가 보상금으로 약 9억란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상위원회는 배상액수 산출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것 중의 하나는 아파르트헤이트 희생자 보상을 돕기 위해 부유세를 부과하는 방법도 제시되었다.  이것은 남아공 사업가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올 것이다.

이 위원회는 사업가들에 의한 자발적인 기부는 현재까지 실망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업가 조합은 현재까지 약 8.0억란드를 제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한 정부의 의무를 상기시켰다.
"오늘날 정부는 예산의 상당 부분을 잠부함 구입과 다른 군사장비 구입에 소비하였다.  정부가 재정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다"라고 위원회는 주장한다.

또한 위원회는 수십년간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으로부터 부당 이익을 얻고 인종차별 정부를 연장시킨 스위스은행으로부터 배상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위스은행은 백인정권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를 늘리는데 일조하였다"라고 주장하였다.
"영국, 독일, 프랑스 그리고 미국 은행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 남아공 백인정부를 지원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음베키 대통령은 정부가 가능한한 빨리 최종 보상을 포함하여 진실과 화해위원의 권고 사항에 대해 대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