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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소비자 신뢰지수 최고치

africa club 2004. 10. 7. 13:45
남아공의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신뢰지수도 최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 신뢰지수가 점점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 이와 같은 수치는 부럽기만 할 뿐이다.
남아공 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남아공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의 127.8에서 130.9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남아공의 기업들이 구조적 경제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자율의 하락과 강한 소비지출에 의한 것이다.

현재 남아공의 경제여건은 매우 좋은 상태로 인플레이션과 이자율은 낮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고 반면 란드(Rand)화의 가치는 수 주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것은 수출부문에서는 여전히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의 남아공 중앙은행의 통계를 보면 22년만에 분기면으로는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서 2/4분기 남아공의 무역은 55억란드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남아공 중앙은행의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는 지난 7월의 4%에서 8월에는 3.7%로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2년 동안의 인플레이션율은 3%내지 6%에서 유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망은 남아공의 이자율이나 란드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서 가능한 것이며 특히 최근 급등하고 있는 유가와 불확실한 란드화의 전망이 향후 남아공 인플레이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