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예술_문학

도곤족 조각사들의 일하는 방식

africa club 2001. 10. 29. 19:29
생활의 범절, 금기, 신하에 의해 정해진  존경, 신의 관용을 비는 의례, 이러한 것들은 모두 가면을 조각해내는 사람들을 지킨다. 그러나 조각사들의 체내에 현묘한 영력을 집중하여 만들어진 가면에 효험을 불어넣는 일도 한다.
[숲의 우두머리들]이 새로운 가면을 만들 것을 결정하면 열사람 정도의남자가 재료에 필요한 목재를 찾으러 나간다. 한 그루 나무가 뽑혀지고 이것이 좋으면 [카우리]를 바치는 조건으로 토양의 정령들로부터 그 나무를 [사는] 권한을 얻은 뒤 그 나무의 [니야마]의 재앙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의례를 행한다. 나무를 베어 쓰러뜨리고 가면용의 의상을 만들 섬유를 염색하기에 앞서 위대한 가면에게 공의를 갖추고 이러한 작업을 위해 부족 공동체에 덮칠지도 모르는 갖가지 재앙을 방지하는 것이다. 어있다 해도 아주 나이어린 입단자들의  노동을 지도하고 감독하는 것은 나이어린 입단자들의 노동을 지도하고 감독하는 것은 나이어린 입단자들은 경험도 얕기 때문에 단순한 실무 담당자로서 직분을 ㅎ내는데 불과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가면의 제작 및 그 부속품의 제조는 무용수들 전원의 손에 의해 공동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무용수들은 이 때문에 국외자들의 눈으로부터 벗어나 부락의 변두리에 모인다.
가면 조각사들의 사용하는 기술은 언제자 변하지 않는다. 목재가 적당한 길이로 절단된 다음 사각으로 잘려진다. 처음의 건목이 곧 완성된 가면으 윤곽을 대충 결정한다. 눈코의 세움과 살붙임은 점전 손질을 가해감으로 이루어진다. 가면의 각 부분도 전체적으로 똑같은 보조로 동시에 만들어져 간다. 때때로 나무에 삼나무 기름을 칠하는 이것은 나무가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면에는 세가 종류의 채식을 한다. 검은 색(불에 탄 나무열매를 탄닌과 함께 갈아서 으깬 것), 붉은 색(야생의 스칸포 혹으 ㄴ황토가루를 달인 것)과 흰색(석회석을 쌀가루와 코카게 거름에 혼합한 것)이다. 이들 채색물감은 붓이나 가축의 깃털로 칠하고 가면이 상징하는 동물털 고유의 기질과 느낌을 나타낸다. 그러나 색중에서도 특히 붉은 색은 주술로서의 효력을 갖고 있다.
붉은 색은 생명의 색이며 공포를 불러 일으킴과 동시에 그 빛남에 의해서 사람을 매료시킨다. 예를 들면 화살은 [붉은 눈을 갖고 있다]고 말해지지만 어떤 주문 중에는 [화살의 눈을 가진 가면]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즉, 붉은 눈을 가진 가면을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가면을 쓴 무용수의 신체를 가진 섬유의 의상은 붉은 색으로 물들어져 있다. 신화 중에서 가면은 종종 [불타오르는 섬유]로 형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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