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아프리카의 내전과 분쟁

르완다 내전 - 서구 선진국의 입장

africa club 2004. 6. 28. 22:32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 그리고 탄자니아 5개국을 포함하는 대호수 지역은 나일-사하라 어족과 반투족이 대립하는 종족분규의 장인 동시에 불어권 아프리카와 영어권 아프리카의 경계지역이기도 하다. 언어문화적으로는 불어권에 속하면서 정치 경제적으로는 영어권에 속한다. 즉 양대문화권의 각축장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르완다 사태해결을위해 95.11월카이로정상회의, 96.3 튜니지정상회의, 96.6 아루샤정상회의, 96.7월야운데 OUA정상회의가개최되었으나미국은소말리아경험으로개입을기피하고 UN,OUA는국제군 2.500명을파견코자했으나효과가없었음.

아루샤 평화협정이후 약 2500명의 평화유지군이 파견되었으나 효과적으로 대량학살을 막지 못함. 미국은 자신의 국익이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1991년 소말리아 사태에 대해 1992년 12월-1993년 1월 까지 미국은 약 2만명의 병력을 중심으로 다국적군을 조직하여 신속하게 개입한 것과는 대조.
UN은 난민구호등을 목적으로 1994년 5월 UNAMIR의 인원을 270명에서 5500명으로 증강합의하였으나 각국의 호응이 부진하여 프랑스군 2500, 미군 800등 총 3300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하여 난민의 대량학살을 방지함. UN은 사태의 해결이 보이지 않자 1996년 4월 철수하였다.

1998년 클린턴의 르완다 공식방문과 엔테베 선언은 종족분쟁을 방관하지 않겠다고 하며 민주화 추진을 독촉함.

근본적인 치유책을 내놓고 있지 못함. 국제사회는 UN을 통해 인도적 차원의 구호사업이나 평화협상 중재에 국한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역할을 좀더 능동적인 개입으로 확대시켜나가는 것이 필요. 현실적인 분쟁발생억제책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