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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수단 다르푸르사태 해결 위한 노력

africa club 2007. 3. 8. 17:13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3월 6일 수단 다르푸르지역에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으로 구성된 2만4천명의 평화유지군 활동을 제안하기 위해 수단 오마르 하산 알 바쉬르(Omar Hassan Al Bashir) 대통령에게 새로운 서한을 보냈다. 다르푸르 분쟁 사건은 이미 2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25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21세기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3월 6일 뉴욕 유엔 본부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엔 대변인은 “이번 서한은 투명한 절차에 따라 그리고 수단 정부와의 공유에 의해 다르푸르지역에서 평화유지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공동 군대에 대한 우리의 동의가 잘 반영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은 1만9천명에서 2만명 사이의 군대를 3천700명의 경찰들과 함께 분쟁 지역인 다르푸르에 파견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었다. 그리고 이를 알 바쉬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었다.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혼성 평화유지군은 유엔의 3단계 계획 중 마지막 단계로 아프리카 연합과 수단 정부는 지난해 11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다르푸르 분쟁 종식을 위해 제안한 것이다.

1단계는 이미 시작된 유엔 군 고문단과 경찰과 민간인 관료들 그리고 기존의 다르푸르지역의 아프리카연합 감시요원(AMIS)들을 지원하기 위한 2천1백만달러의 지원책이다.

반기문 총장은 이미 2단계를 위해 바쉬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었는데 이 서한에는 부가된 장비들이나 인력들에 대한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다르푸르의 폭력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유엔 평화유지군 수천명을 배치하는 계획의 이행을 약속하는 바쉬르 대통령의 서한이 지난 3월 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압달 마흐무드 압달할림 유엔 주재 수단 대사가 밝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들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수단에 있는 유엔 파견인들은 3월 6일 아프리카연합군 2명의 병사가 살해되고 다르푸르 남부 제레이다 마을 주민 1/3이 부상당하는 사건에 대해 수단정부를 비난하는 등 사태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