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아프리카 구전문학

불은 어떻게 땅에 가져왔을까?

africa club 2001. 10. 16. 17:36
땅이 막 생겼을 때 추위를 지키거나 음식을 요리할 불이 없었다. 모든 새들과 곤충들은 그들이 땅에 불을 가져올 방법을 의논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 그것은 구름 뒤에 살고 있는 만물의 수장이 보다 안락한 삶을 만드는 불을 가지고 있었다. 말벌이 만물의 수장에게 불을 나누어주었으며 하는 간청을 위해 푸른 하늘로 날아올라가기로 자원했다. 여행의 동료를 요청했고, 콘도르, 독수리 그리고 까마귀가 그와 함께 가기로 했다.
간단한 그 회의를 끝마치고 말벌, 콘도라, 독수리 그리고 까마귀는 그들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그들의 여행을 떠났다. 땅위의 새들과 곤충들이 더 이상 볼 수 없을 때까지 그들은 높이 날아올라 갔다. 열흘째 되던 날 일부 뼈들이 땅위로 떨어졌다. 그 뼈는 만물의 수장을 만나기 위해 여행하든 중 죽은 콘도라의 것이었다. 또 다시 여러 시일이 지나자 독수리의 뼈들이 땅위로 떨어졌고 며칠이 지난 후에는 까마귀의 뼈들도 떨어졌다.
말벌은 그의 동료들 모두를 잃고 혼자가 되었으나 그는 30일 동안 계속 올라갔다. 가끔 그는 구름 가장자리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으며 만물의 수장을 하늘에서 찾기 시작했다. 마침내 만물의 수장은 말벌이 매우 피곤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벌 앞에 나타났으며 말벌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로 갈 것인가를 물었다. 말벌은 불을 얻기 위해 하늘에서 만물의 수장을 찾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새들과 곤충들이 음식을 요리하고 차가운 밤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불을 원한다고 말했다.
만물의 수장은 말벌이 30일 동안 밤낮으로 날아올라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불쌍히 여겼다. 말벌은 불을 선물로 받았으며 그런 후 만물의 수장은 땅의 모든 곤충들과 새들의 지도자로 만들었으며 그는 홀로 불 근처에 그의 둥지를 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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