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아프리카 구전문학

호랑이와 큰 바람

africa club 2001. 10. 16. 17:37
옛날 아주 오래 전 땅에는 큰 가뭄이 들었다. 그 해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고 곡식들은 거의 수확을 할 수 없었다. 식량과 물이 거의 없어 모든 동물들은 매우 더웠고, 갈증이 났으며 그리고 배가 고팠다.
들판 중간에 큰 배나무가 있었다. 그 나무는 크고 노란 배들이 달려 있었다. 동물들은 이 나무들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운이 없게도 그 나무 아래에는 심술궂은 호랑이 한 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호랑이는 욕심이 많았고 이기심이 많으며 그리고 그 나무 근처에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그는 하루종일 나무 그늘에 안자 있었으며 가까이에 누군가가 오면 으르렁거렸다. 그는 "으르렁 으르렁 난 너를 잡아먹을 것이다. 내 나무에서 멀리 떨어지든지 아니면 널 잡아먹겠다."
우연히 토끼가 그곳을 지나가다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들었다. "오 토끼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동물들이 울부짖었다. "호랑이는 너무 심술궂어 맛있는 배를 나누어주지 않고 있다. 아, 우리는 배고프고 목이 마르다".
영리한 토끼는 이것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고는 즉시 한 계획을 세웠다. "가까이 와라. 나의 말에 귀 기울여라. 내가 너희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해 주겠다.
다음 날 모든 동물들은 비밀리에 호랑이가 잠자고 있는 들판 근처 숲에 모였다. 거북이, 코끼리, 황소 그리고 당나귀 같은 땅위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들은 속이 빈 큰 통나무 근처에 섰다. 나무에 살고 있는 원숭이와 새들은 조용히 나뭇가지 위에 앉아 토끼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 크고 튼튼한 줄을 가지고 오는 토끼를 보았다. 그는 들판을 가로질러 오면서 큰 소리를 질렀다. 호랑이는 눈을 뜨고 으르렁거렸다. "왜 너는 큰 소리를 내고 다니느냐? 너는 내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
"호랑아! 너는 달아나야만 한다. 땅에 모든 것을 날려버릴 큰 바람이 오고 있다". rmm 순간 모든 동물들은 숲 속에 숨어서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독수리와 황새, 올빼미 그리고 나머지 모든 새들이 나뭇잎들이 흔들리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깃들을 펄럭이기 시작했다. 코끼리와 황소, 수달, 악어 그리고 땅위의 모든 동물들은 빈 통나무를 두들기고 나무들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들은 숲 속 주변을 질주를 했으며 함께 숲속이 나무들을 흔들며 마치 세상의 종말이 오는 것처럼 소란하게 했다.
호랑이는 겁이 났다.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소리쳤다.
"너는 도망가야 한다"라고 토끼가 말했다. '나는 지금 너를 도와줄 수 없다. 나는 다른 동물들이 땅으로부터 날아올라가지 못하게 이 줄로 그들을 묶으려 가야 한다."
"너는 나를 묶어야만 한다!" 호랑이가 요구하자 토끼는 고개를 저었다. "나는 다른 동물들을 도와주려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날려갈 것이다. 너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세니 살아서 도망갈 기회가 있다"
"아니, 너는 지금 당장 나를 묶어야만 한다"라고 으르렁거렸다.
"좋아, 내가 지금 널 묶어 줄 것이다"라고 토끼가 한숨쉬었다.
그리고 그는 호랑이를 들판 가장 자리에 있는 나무에다 묶었다. 그는 밧줄을 아주 견고하게 묶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더 세게 묶어, 더 세게, 나는 땅으로부터 날아가고 싶지 않아"라고 소리쳤다. 토끼는 모든 일을 마치고 다른 동물들을 숲에서 나오게 했다.
"여기를 봐라. 여기 배를 나누어 먹기보다는 혼자 차지하려는 저 호랑이를 봐라. 땅위에 있는 모든 것들은 나누어 먹어야 한다"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모든 동물들은 큰 배나무 그늘에 않아 행복하게 맛있는 과일들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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