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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평화유지군 잇달아 살해당해

africa club 2007. 4. 3. 11:00
아프리카 연합이 수단의 서부 다르푸르 지역에서 발생한 평화유지군 5명의 살해와 관련하여 조사에 착수하였다. 이 지역은 최근 무장군들이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 연합과 유엔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평화유지군을 살해하는 것은 매우 잔악한 범죄행위 행위라고 비난하였다.

이번 사건은 부 다르푸르 수도 엘 파시르(El Fasher)로부터 약 220킬로미터 떨어진 움 바루(Um Baru)에서 지난 일요일에 발생하였다. 살행당한 평화유지군들은 이 지역의 물이 나는 곳을 경계하고 있었다. 살해당한 병사들 중 4명은 한명이 부상당해 있는 동안 살해당했다. 공격한 무장군 중 세 명은 평화유지군과의 교전 중 사망하였다.

이번 공격은 아프리카 연합 평화유지군 부사령관들과 다른 장교들이 서부 다르푸르 지역의 쿠르니(Kurn)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가는 도중 공격을 받은 지 24시간 이후에 발생하였다. 헬리콥터에 대한 공격에서는 다행히 모두가 무사했다.

이미 지난 3월 5일에도 두명의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 병사가 남 다르푸르의 제레이다 마을에서 살해당했었다. 또한 1명의 병사는 중상을 입었다. 아프리카 평화유지군은 이번 사건을 아프리카 해방운동/군(SLM/A :Sudan Liberation Movement/Army)의 짓이라고 비난하였다.

아프리카 연합은 다르푸르지역에서 수단정부와 반군간에 벌어지고 있는 싸움으로 인해 희생되고 있는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2004년 7천명으로 구성된 평화유지군을 다르푸르지역에 파견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르푸르는 2003년에 반군과 정부군의 지원을 받은 아랍계 잔자위드(Janjawid)군 사이의 충돌로 현재 약 15만명이 사망하고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난민으로 전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