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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기아문제 그러나 아프리카는 최고 낙관적인 곳

africa club 2006. 1. 16. 10:29
갤럽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빈곤과 가뭄 그리고 에이즈가 아프리카를  힘들게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대륙인 아프리카가 오히려 전세계의 가장 낙관적인 지역으로 나타났다. 갤럽의 지난해 연말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57%의 아프리카인들은 2006년이 2005년보다 더욱 좋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와 비교하여 세계 기타 다른 지역에서는 48%만이 이런 낙관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갤럽은 전세계 5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인들이 자국지역의 경제전망을 가장 낙관적으로 보았다.

인터뷰을 한 아프리카 사람들들 중 52%는 2006년 올 한해는 더욱더 번영할1년이도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반면 전세계 35%의 인터뷰 대상자만이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았다.  
캘럽조사 보고에 따르면,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정치 환경은 금년 들어 개선 되고 있고, 해마다 향상된 경제 성장률과 많은 투자로 인해 아프리카 사람이 미래에 대해 희망이 충만하다고 보았다. 이 밖에 아프리카 국가가 주요 생산지인 플래티늄, 금과 구리의 가격이 전세계적으로 상승하는 등 호재가 있다. 이와 동시에, 세계 원유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어, 이것은 연료를 수입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통화 팽창율을 다소 떨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아프리카 경제를 이끌어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아공의 GDP는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국가 GDP총량의 39%를 차지한다. 남아공 경제의 고속성장이 전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아프리카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갤럽의 조사는 단지 아프리카 대도시의 소수 부유한 계층 인사의 관점만을 반영했다고 보고있다. 남아공 중앙 은행의 아프리카 경제학자 부네는 갤럽 조사결과는 아프리카 대륙의 절대 다수를 차지한 농촌 인구의 관점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았다.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농민들의 매일 생활비는 1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아프리카 경제학자는 작년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치와 경제분야에 여러 적극적인 발전이 있었으나, 아프리카는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기간시설의 건설, 교육과 사회 발전 분야 등 아프리카 국가는 여러 가지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빈부 격차는 매우 심각하다. 농촌 지역에서 사람들은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기간시설의 부족과 가뭄 때문에 현지인은 매우 어렵게 농사를 짓고 있으며, 생산한 농작물을 시장에 내놓기도 어렵다. 그러나 갤럽의 조사는 재차 아프리카 국민들이  매우 낙관적이라고 증명했다. 아프리카는 에이즈, 흉작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사람은 그래도 낙관적으로 미래를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