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의 여성 부통령이 남편의 가내(家內) 폭력을 공개, 아프리카 여성들의 여권논쟁에 불을 붙였다고 영국 B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스페시오자 카지브웨 부통령은 엔지니어인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별거를 선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다른 여성의원들에게 고백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페시오자 부통령은 다른 여성 의원들에게 “왜 나를 때리는 남편과 계속 살아야 하느냐”며, ”어떻게 부통령을 때릴 수 있느냐고 남편에게 물었다”고 털어놓았다며 우간다 일간지 뉴비전은 말했다.
남편인 찰스 카지브웨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딱 2차례 아내를 때렸을 뿐”이라며, 아내가 새벽 3시에 귀가하고도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우간다에서는 가부장적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데, 여성 부통령이 사회적 금기나 다름없는 가정폭력 문제를 공개 고백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BBC는 말했다
(조선일보에서 인용)
스페시오자 카지브웨 부통령은 엔지니어인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별거를 선언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다른 여성의원들에게 고백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페시오자 부통령은 다른 여성 의원들에게 “왜 나를 때리는 남편과 계속 살아야 하느냐”며, ”어떻게 부통령을 때릴 수 있느냐고 남편에게 물었다”고 털어놓았다며 우간다 일간지 뉴비전은 말했다.
남편인 찰스 카지브웨는 “결혼생활 10년 동안 딱 2차례 아내를 때렸을 뿐”이라며, 아내가 새벽 3시에 귀가하고도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우간다에서는 가부장적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데, 여성 부통령이 사회적 금기나 다름없는 가정폭력 문제를 공개 고백했다는 점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BBC는 말했다
(조선일보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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