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문학/신화_전설

이야돌라(Iyadola)의 아이들

africa club 2001. 11. 6. 16:10
위대한 하늘의 신인 니야메(Nyame)는 구름 속에 홀로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큰 둥근 박니를 만들어서 그곳에 동물, 새 그리고 식물들을 가득 채웠다.  그는 하늘에 큰 구멍을 파서는 바구니를 그곳에 넣어두었다.
니야메는 그의 땅위에 있는 동물들과 꽃이 피는 것 그리고 풀이 크게 자라는 것을 지켜보며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니야매가 살고 있는 곳에는 두 명의 꼬마 요정이 있었는데 남자와 여자였다.  그들은 때때로 하늘 신의 입 가장자리에 기어다녔다.  어느 날 니야메는 코를 심하게 골았다.  니야메의 입 근처에서 놀고 있는 꼬마 요정들은 그 소리에 놀라 땅으로 떨어졌다.
그들은 식물들을 지켜보고 동물들이 노는 것을 보았으며 모든 것이 신기하였다.  곧 남자 요정이 날카로운 막대기들로 동물들을 잡을 수 있는 것을 알았고 그는 사냥꾼이 되었다.
여자 요정인 이야돌라는 외롭게 자랐다.  그래서 그녀는 하 나의 계획을 고안했다.  '우리는 점토를 가지고 몇몇 작은 생물들을 만들어 불에 구워 그것에다 생명을 불어넣자.  그들은 우리의 아이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다음날 그들은 작은 점토 아이들을 한 다발 만들서는 그들을 적당하게 구웠다.  그러나 니야메가 나무를 통해 우뢰와 같은 큰 소리로 그들의 이름을 불렀다.  그들은 매우 겁이 났고 불에서 그들의 아이들을 잡아 뺏다.  니야메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았다.
순간적으로 그는 그들이 무엇을 만들고 불에서 무엇을 끄집어내었는지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니야메는 "이 불은 무엇이냐?"라고 물으면서 불 속을 찔렀다.
"우리는 추웠습니다, 니야메" 그들은 말했고 니야메는 '흠' 하며 콧 바람을 내며 사라졌다.
하루 종일 그들은 그들을 구웠다.  그러나 곧 나야메가 돌아왔다.  때때로 그들은 그것을 채 구워지기 전에 꺼집어내기도 했으며, 때로는 그것을 너무 굽기도 하였다.  드디어 하늘의 신은 배가 고파옴을 느끼고 집으로 갔다. 그들은 안심하고 그들의 작품을 숲에 내려 놓았다.
그 아이들 중 일부는 덜 구워져서 하얗고, 다른 일부 아이들은 너무 오래 구워 검게 타버렸다.  이밖에도 노란색과 붉은 갈색 그리고 분홍색도 있었다.
이야돌라는 기뻤다.  그녀는 그들에게 따뜻한 새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곧 그들은 그들의 작은 발들을 움직였고 숲 속을 뛰어 다녔다.
그녀가 더 이상 불평을 하지않게 되자 남자 요정은 사냥을 갔다.  그녀는 그녀의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결코 외롭지 않았다.  여기서 '이야돌라'라는 이름은 '대지의 엄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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