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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광산업에 숨겨진 인간비용
한 세기가 넘도록,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풍부한 광산 자원을 보유한 나라로 잘 알려져 왔다. 더 이상 세계적인 금 수출국은 아니지만,
이 나라는 여전히 세계적인 광물 자원 보유국이자 생산국이며, 광산업은 남아공에서 가장 큰 산업분야이다.
그러나 광업은 막대한 사회적, 환경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2011년에 남아공 출신의 Ilan Godfrey는 ‘광산업 뒷면에 남겨진 사회’를 포착하고자 런던을 떠나
그의 고향인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로 돌아왔다.
그의 책, Legacy of the Mine,은 그가 2년여 동안 보아온 광산업의 번창을 위해 고통 받은 개인들의 아픔을 담아내고 있다.
“특정한 광물과 상관없이 ‘광산’은 나라 전반에 걸친 사회적 변화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며
이는 전 세계의 광업에 대한 문제라 할 수 있다.” Godfrey의 이메일은 전했다.
“이것은 ‘광업’에 대한 나의 인식을 이 집단에게 소속감을 줄 수 있는 시각적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셀 수 없이 많은 개인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들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광부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Godfrey의 걱정은 2008년 결핵판정을 받고
2010년에는 규폐증 진단을 받아 일자리를 잃게 된 한 금광 광부인 ‘Mahlomola William Melato’의 이야기에서 잘 드러난다.
그가 일했던 광산은 그에게 다른 작업을 맡기지도, 의료보조를 해주지도 않았다.
정부 또한 그에게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Melato는 그의 병으로 작년에 죽었다.
“Melato의 이야기는 그처럼 집과 가족을 떠나 일을 찾기 위해 멀리 떨어진 도시로 나왔지만 광산에서 일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선택권한이 없었던 다른 많은 남성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Godfrey가 말했다.
“몇몇은 그들의 사회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돌아간다 해도 대부분 건강을 잃고 병들어 돌아갑니다.”
광업이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반면 그 기회는 한정되어 있다고 Godfrey는 말한다.
알코올중독, 매춘, 그리고 성병 등은 광산주변에 위치해 있는 호스텔에서 주변에서 만연하게 일어난다.
광산 쓰레기더미 주위에는 무허가 거처지가 형성되고 그 주변은 오염된 공기와 물, 화재, 그리고 많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있다.
반면, 수천 명의 광부들은 버려져 남아공 전역으로 흩어졌고 자마자마(zama-zamas)라고 알려진
‘비공식적인’ 광부들이 그들의 목숨을 걸고 버려진 광산 굴의 깊은 곳까지 들어간다.
Godfrey의 책은 광산업의 이러한 결과들을 기록함으로서
정부와 회사에 의해 삶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유대감을 주는 시각적인 묘사를 한다.
그러나 Godfrey의 작업은 이 사람들의 회복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광부들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광산 회사에 맞서 법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명 받았다고 Godfrey는 말했다.
"우리의 결과물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이 이야기를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였습니다.
남아공사람들은 나를 그들의 집으로 초대하여 따뜻한 식사와 잠 자리를 제공하였다.
나는 여정 중에 만난 사람들의 모든 지원과 친절에 감동받았다." 고 그는 말했다.
김미정 역
The Human Cost of South Africa’s Mining Industry
By Jordan G. Teicher
For more than a century, South Africa has been known for its mineral wealth. Although the country is no longer the leading global exporter of gold, its mineral resources still account for a significant portion of world production and reserves, and the mining industry remains one of the country’s largest industrial sectors.
But mining comes with major social and environmental costs. In 2011, South African Ilan Godfrey returned to his native Johannesburg from London with the goal of capturing “the forgotten communities that the mining industry has left behind.” His book, Legacy of the Mine, reflects two years of work looking at the personal tragedies of those who have suffered while business has thrived. “ ‘The mine,’ irrespective of the particular minerals extracted, is centr l in understanding societal change across the country and evidently comparable to mining concerns around the world,” Godfrey said via email. “This enabled me to channel my conception of ‘the mine’ into visual representations that gave agency to these communities. The countless stories of personal suffering are brought to the surface.”
Godfrey’s concern about the health and well-being of miners may be best exemplified by the story of Mahlomola William Melato, a gold miner who, in 2008, was diagnosed with tuberculosis and, in 2010, with silicosis, before losing his job. The mine that employed him provided neither an alternative position nor medical assistance. The government then denied his application for compensation. Last year, Melato died of his illnesses. “Melato’s story is representative of so many men just like him that leave their family and home, traveling long distances to the city in search of work, often finding they have little choice but to join mining operations,” Godfrey said. “Few can afford to return to their community and if they do so many are welcomed back weak and sick.”
While mines do provide jobs in economically marginal areas, Godfrey said, the opportunities are limited. Alcoholism, prostitution, an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are rampant in mining hostels that lie adjacent to mines. Near mine dumps, informal settlements have developed, where communities are at risk of air pollution, fires, water contamination, and other dangerous conditions. Meanwhile, thousands of derelict and abandoned mines are spread across South Africa, where “informal” miners, known as zama-zamas, risk their lives by going deep underground in abandoned mine shafts.
Godfrey’s book documents these and other consequences of mining, building “a visual narrative that provides agency to those whose lives and livelihoods have been destroyed” by government and industry neglect. But Godfrey’s work is also about the resilience of his subjects. Increasingly, miners are standing up for their rights and legal actions have been taken against mining companies. And on a personal level, Godfrey said, he was touched by the generosity of the people he met who helped him with his project.
“It was in many ways a collaborative journey as the people I met helped me make this project possible. They all realized the importance of getting this story out to a wider audience. South Africans invited me into their homes, offered me a hot meal at the end of a long day and a bed to sleep in. I was overwhelmed at the support and kindness of everyone I met on this incredible journey,” 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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