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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우간다의 직업은 농부
24세의 피오나 나사카(Fiona Nassaka) 씨는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농사를 짓고 있었다.
“당신이 스스로 양배추를 기르고, 이것을 수확해서 Capital Shoppers(캄팔라 지역의 수퍼마켓 브랜드명)와 같은
여러 시장들에 내다 팔면, 당신은 그 달 말에 돈을 얻을 수 있게 돼요.” 라고 이 젊고 아름다운 미인은 말했다.
그녀는 한창 자라고 있는 후추나 패션후르츠와 같은 작물들을 만지거나 돼지, 토끼 혹은 닭들과 같은 가축들을 기르면서
자신의 손이 더럽혀지는 것을 전혀 꺼려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여러분들이 스스로 재배한 것들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젊은 사람이라면,
여러분들은 스스로에 대해 매우 큰 자신감을 얻게 될 거예요.” 그녀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오늘, 이 매력적인 우간다 출신 여성은 미스 우간다 대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10월 25일에 열릴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의 결선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따냈다. 하지만 나사카 씨의 첫 직업은 농부였다.
현재 그녀는 대회를 통해 다른 젊은 여성들이 농업에 흥미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가 하고 있는 이 활동의 새로운 주제는 “청년들의 농업과 이에 대한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는 것”이다.
2014 미스 우간다 미인 선발대회는 특별히 농업에 관심이 있는 18~25세의 젊은 여성들을 모집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이러한 프로젝트에는 아주 새로운, 심지어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응원해줄 것 같지 않은 동반자가 있는데, 이들은 바로 우간다 군인들이다.
2013년에 발행된 우간다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간다의 여성 인구 1730만 명 중 약 80%(다섯 명 중 네 명)는 농업에 종사하였고,
이들 중 대부분은 자급자족하는 농민이었다.
그러나 나사카 씨는 많은 젊은 여성들이 여전히 농업에 종사하는 것을 비웃는다고 말한다.
나사카 씨의 말에 의하면, ActionAid가 발표한 “‘기회의 부재?’ 우간다 내 청년들의 정책 및 프로그램 관련 격차”라는 글을 근거로 했을 때 우간다의 청년 실업률은 62%에 이른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간다의 젊은 여성들은 농업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 콧방귀를 뀌기 일쑤다.)
“여성들은 농업이 나이든 사람들만이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농사가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사카 씨는 말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부유한 사람들은 모두 농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우리는 가난에 대항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 거예요.” 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미스 우간다 출신의 이 여인이 내놓은 새로운 관점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주최자들은 이러한 행동이,
젊은 여성들이 그들 스스로와 그들의 가족들을 돌보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기를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와 관련된 일각에서는 이 여인을 “목표를 가진 미녀”라고 묘사했다.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의 최고 책임자인 브렌다 나뇬조(Brenda Nanyonjo) 씨는 20인의 선발대회 결선 진출자들이 직접적인 농사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사전 모임을 통해 소와 가금류 등 가축 사육 훈련소와 시장들을 방문하는 등의 활동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내, 많은 사람들이 우간다에서 가장 큰 산업인 농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여러분이 농사를 짓는 것은 나라를 먹여 살리고, 지역 사회를 부양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부티크를 가지는 것보다도 더 큰 변화를 일구어냅니다. 나뇬조 씨가 말했다.
“이것이 우리가 이 목표를 택한 이유입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이상하고 우습거나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캠페인을 이번 해의 남은 시간동안 계속해서 전개할 것이며,
이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는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키후라 은쿠바 박사는 “자산 창출 기획(OWC; Operation Wealth Creation)”의 최고 전략기획가이다.
OWC는 농촌 지역에서의 생산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군대가 주도해 계획하고 총재에 의해 실행된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새로운 산업들을 시작할 수 있고, 우리의 대외 무역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은쿠바 박사는 9월 15일에 열린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의 개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먹는 것들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씨앗들을 가지고 있고, 우리 스스로 음식을 생산하며 곡식 저장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는 OWC가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의 우승자와 네 명의 대회 수상자들에게
우간다의 토착 생산품을 우간다 내외의 시장에 내놓고 홍보할 수 있도록 2년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의 참가자들은 마침내 우간다에서 이미 생산되고 있는 주스나 콘플레이크,
벌꿀 등의 상품들을 시장에 홍보할 수 있게 되었다.
“우간다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상품들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은쿠바 씨가 말했다.
“미스 우간다-동부로 선정된 여성은 스스로 쌀과 같은 작물들을 재배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미스 우간다-서부로 선발된 여성은 우간다의 우유를 생산해낼 것입니다.”
대회 조직자들과 후원자들은 단순히 이 대회를 통해 농업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간다라 불리는 낙원에서 살고 있는 모든 것들은 음식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의 대통령인 요웨리 무제베니(Yoweri Museveni)가
이스라엘에서 농업 견습 교육을 받기 위해 떠난 200명의 우간다 출신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일간 신문은 일 주일 전에 보고했다.
“사람들은 그들이 농사짓는 것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우리들의 태도입니다.”
나사카 씨는 이러한 대통령의 말이 그녀에게 ‘매우 큰 힘이 되어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것이 ‘우간다에서 농사는 우리의 중추와도 같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람들은 우간다의 좋은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보고 우간다를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러요.” 그녀가 이어 말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의 근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작물들을 심고, 가축들을 기르는 거예요.
마지막에 우리는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고, 배고픔과 가난을 뿌리뽑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은 같은 일을 하는 남성들과 자신들을 비교해 불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아래와 같은 점들을 들어 비판했다.
우간다 인구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적은 양의 수입밖에는 얻지 못하는 소규모 농업 및 사업 활동에만 종사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무엇을 생산하는지, 즉 시장의 역학성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들이 생산한 것들은 종종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데,
이것은 ‘들판에서 수 달간 일한 대가로 돌아오는 텅 빈 주머니’라는 말로 대표된다.
일부 여성들은 그들의 상품들을 스스로 판매하지만,
이윽고 그들의 수입을 남편에게 넘기라는 억압을 받기도 한다고 인구 조사는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그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땅을 파고 작물을 수확할 뿐, 시장에 가서 스스로의 생산물을 판매할 힘은 갖고 있지 못합니다.”
라고 아프리카 식량 자주권 동맹(AFSA; Alliance for Food Sovereignty in Africa)의 정책 지지자인
브리제 무감베(Bridget Mugambe) 씨는 계속해서 말했다.
“소수의 운 좋은 여성들은 길가에서 좌판대를 가지고 그들의 작물을 판매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많은 시골 지역들을 방문해 보았다면, 농사를 짓는 많은 여인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옥수수나 커피 등의 현금작물을 재배하는 일은 주로 남성들의 것인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동남부 아프리카 소규모 농업인 포럼(Eastern and Southern Africa Small Scale Farmers' Forum Uganda)의 우간다 지부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국가 정책기획관 낸시 무짐바(Nancy Mugimba)씨는 여성들이 농업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농업에 종사하기를 꺼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은 토지 소유와 관련된 문제들에 직면해 있을 뿐입니다.
‘내가 어떻게 상품들과 이를 위한 자원들, 땅, 그리고 농업용수에 접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일 뿐이죠.”
무감베 씨는 “여성들이 어떻게 하면 그들이 다수의 집단을 이루어
농업 부문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또한 2014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에서도 제기되어야 할 문제이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큰 성과를 불러올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24세 기록물 관리자이며,
가금류 농장 경영자이자 미스 우간다-북부 수상자인 주디스 아카요 씨는 말했다.
“저는 그들의 권리에 대해 말하기 위해 미스 우간다 선발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나유경 역
Uganda's Youth Discover the Beauty in Farming
By Amy Fallon
Kampala — Before she entered the Miss Uganda beauty contest, 24-year-old Fiona Nassaka was a farmer.
"You grow your lettuce, you go and supply it to any market like Capital Shoppers [a Kampala supermarket] and you get your money at the end of the month," says the young beauty queen who is also not afraid to get her hands dirty growing peppers and passion fruit, and through rearing pigs, rabbits and hens.
"As a young person getting your own cash from your own product, you become really proud of yourself," she tells IPS.
Today the glamorous Ugandan woman is the reigning Miss Talent, having won that category of the national beauty competition ahead of the finals on Oct. 25. But Nassaka is first and foremost a farmer.
Now she's encouraging other young ladies to move into agriculture through this year's contest, which has a new theme, "Promoting agriculture entrepreneurship among the youth".
The 2014 Miss Uganda pageant is particularly trying to recruit women aged between 18 and 25 into farming. There's also a new, unlikely sponsor: the Ugandan army.
According to the State of Uganda Population Report 2013, four out of every five of Uganda's 17.3 million women are employed in agriculture, the majority of whom work as subsistence farmers.
But Nassaka says many young women turn up their noses at working in the sector, despite the fact that youth unemployment is said to be as high as 62 percent, according to "Lost Opportunity? Gaps in Youth Policy and Programming in Uganda" by ActionAid International.
"Women think agriculture is only for the older people, they think it's not profitable," Nassaka says. "But most of the rich people in the world are related to agriculture."
"At the end of the day we're going to fight poverty. We're all going to be happy," she adds.
The new direction for Miss Uganda has raised some eyebrows. But organisers insist it is all about encouraging young women to develop skills to take care of themselves and their families, boosting the economy, and of course, in pageant speak, "beauty with a purpose".
Brenda Nanyonjo, the chief executive of Miss Uganda Ltd, says in the lead-up to the winner being crowned the 20 competition finalists will take part in a cattle and poultry farm boot camp and visit the marketplace to gain hands-on agricultural experience. Eventually, many could get good jobs in what is the biggest industry in Uganda.
"You feed the nation, you feed the community. You make a bigger difference than having a boutique," Nanyonjo says.
"That's why we chose the theme. To some people it was weird, funny, 'it can't happen'. But it's going to happen because we are going to run this campaign for the rest of the year and it's not a one-off campaign."
Dr Kihura Nkuba is the chief strategist at Operation Wealth Creation (OWC). It's an initiative spearheaded by the army and tasked by the presidency to galvanise production in rural areas.
'We can start industries, we can increase our foreign exchange revenue," Nkuba said speaking the launch of the Miss Uganda contest on Monday, Sept. 15.
"We can become food secure. We can have seeds, we can grow our own food and have granaries and silos."
OWC will fund Miss Uganda and four winners to market Uganda's local produce within and outside Uganda for two years, he says.
Miss Uganda contestants could eventually market products the country is already producing, such as juice, cornflake and honey.
"Uganda produces a lot of products which are not known," Nkuba says.
"Miss Eastern Uganda should be rooting for her own products, which is rice. Miss Western Uganda should be rooting for Ugandan milk."
The competition organisers and sponsors aren't the only people talking up agriculture.
"The ones living in the paradise called Uganda are having food shortages," the country's President Yoweri Museveni told 200 Ugandan students as they left for agricultural apprenticeships in Israel, the Daily Monitor newspaper reported over a week ago.
"People don't know they can get money from agriculture. The problem is not skills but attitude."
Nassaka says she was "so supportive" of her leader, because "agriculture is our backbone in Uganda".
"Uganda, they call it the Pearl of Africa because of its favourable climate, because of its fertile soil," she says.
"So we need to go back to our roots and say what can we do best? Planting, rearing cattle. At the end of the day we are fed and hunger and poverty is eradicated."
But those women already working in the sector struggle compared to their male counterparts, many point out.
Most engage in small-scale farming and business activities which earns little money, and few know the market dynamics of what they're selling, often underpricing their produce, a "clear case of poor returns for the months of labour spent in the fields," according to the State of Uganda Population Report.
Some women sell their produce and are then forced to surrender the money to their husbands, it says.
"They're just in the background digging and growing the food crops, not going to the market to sell them," Bridget Mugambe, a policy advocate from Alliance for Food Sovereignty in Africa (AFSA), tells IPS.
"The lucky ones will have maybe a few roadside stalls. But if you actually visited a lot of the rural gardens the women do a lot of farming. But for cash crops like maize and coffee, all that harvesting will be done by the men."
Nancy Mugimba, the National Coordinator at Eastern and Southern Africa Small Scale Farmers' Forum Uganda, tells IPS that she doesn't think it's women who have a negative attitude towards agriculture.
"It is not that they don't want [to engage in the sector] but they're dealing with issues of land ownership, how do I get access to products and resources, land, water?"
Mugambe says the questions needs be asked about how to "bring women to the forefront of the sector where they are the majority?"
This could also be where the 2014 Miss Uganda beauty contest comes in.
"Women are the ones who do the work and then the men take the output," Judith Acayo, 24, a records officer, poultry farmer and the current Miss Uganda Northern Region, admits to IPS.
"I entered Miss Uganda to speak out about their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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