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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리카] 선물받은 고급 승용차를 내놓은 모잠비크 대통령. 모잠비크

africa club 2015. 3. 8. 22:27


본 게시물은 생생한 아프리카 소식을 전달하는 아프리카 뉴스 전문 프로젝트 블로그, 

잠보리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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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llafrica.com/stories/201409301683.html

 

 

 

선물받은 고급 승용차를 내놓은 모잠비크 대통령

 

 

모잠비크의 대통령 (Armando Guebuza, 이하 Guebuza)은 지난 금요일 저녁에 모잠비크사업자연합(CTA;Confederation of Mozambican Business Associations, 이하 CTA)에서 불법으로 제공한 그의 고급 승용차를 반환하겠다고 화요일에 발표했다.

대통령이 CTA와 가진 저녁식사는 CTA의 설립 18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으며, 그는 그 식사 자리에 명예 귀빈으로 초대받았다.

이 자리에서 CTA는 대통령에게 미화 기준 20만 달러 이상의 가격인 고급 벤츠 세단을 선물했다.

그 선물은 모잠비크의 국가 원수로 10년 가까이 집권한 Guebuza의 업적을 치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CTA의 의장인 Rogerio Manuel씨는 모잠비크의 경제적 성장을 촉진하고 모잠비크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사회 전반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준 대통령의 사업적 혁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라고 말했다.

CTA는 대통령에게 고급 세단과 같은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것에 대해 명백히 법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못했으나,

다수의 기자들과 법률가들은 이러한 선물을 주는 행위가 작년에 통과된 공직자 청렴(부패 방지)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은 공직자들이 월급 또는 연봉의 3분의 1이 넘는 금액의 가치가 있는 선물을 받을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해당 조항을 위반하는 선물용 물건들 중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이다.

또한 이 법은 공직자들이 업무상 이해관계로 이어진 사람들에게서 실질적 용도와 관련이 없는 모든 선물들을 받을 수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CTA는 정기적으로 정부와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법의 조항에 따라 이 고급 세단은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다.

화요일에 대통령실에서 성명을 낸 Guebuza 대통령은 그가 법을 준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공직자 청렴법에서 명시한 내용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통령은 CTA에서 받은 고급 세단을 반환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모잠비크의 대통령으로서, 지난 10여 년에 걸쳐 CTA에게 지금까지 받은

경의의 표시와 우정에 대한 감사, 크나큰 지지, 그리고 동반자 정신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좀 더 많은 국내 및 국외 투자를 위해 사업 환경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고 선언했다.

CTA는 대통령이 반환한 벤츠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발표하지 않고 있다.

 

김애진 역

Mozambique: Guebuza Returns Luxury Car

 

Maputo Mozambican President Armando Guebuza announced on Tuesday that he is returning a luxury car which the Confederation of Mozambican Business Associations (CTA) illegally offered him at a dinner last Friday.

 

The dinner marked the 18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the CTA, and Guebuza was a guest of honour. During the celebrations the CTA offered the President a Mercedes-Benz saloon which on the market would have cost well over 200,000 US dollars.

 

The gift was in recognition of Guebuza's achievements during his almost ten years as head of state. “The CTA pays homage to the President for the dynamic that he has brought to the world of business, which is reflected directly and positively in economic growth and in the gradual improvement in Mozambicans' living conditions”, declared the CTA chairperson, Rogerio Manuel.

 

The CTA had obviously not sought any legal advice before thrusting this surprise present into Guebuza's hands. But a good number of journalists and lawyers quickly spotted that the gift was in violation of the Law on Public Probity passed last year.

 

The law states that public servants may not receive gifts of a value greater than a third of their monthly or annual salary. Vehicles are specifically included in this ban.

 

The law also states that a public servant may not receive any gifts at all, regardless of their value, from anyone who has an interest in decisions that the public servant may take. Since the CTA negotiates regularly with the government, the vehicle could have been deemed illegal under this clause of the law as well.

 

A Tuesday statement from Guebuza's office said that the president took legal advice, and the legal opinions he received indicated that the gift did indeed violate the Law on Public Probity. Accordingly, he has declined the gift and is returning it to the CTA.

 

The statement added that Guebuza “reiterates his thanks for the homage paid to him, and his gratitude for the friendship, support and partnership he has been building with the CTA over the past almost ten years at the head of the destinies of the Mozambican nation”.

 

Guebuza declared that he remains “available and willing to continue working for the constant improvement in the business environment, in order to attract ever more national and foreign investment”.

 

The CTA has not yet announced what it will do with the returned Merce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