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사리오 전선(Polisario Front)

폴리사리오 전선(Polisario Front)
스페인어의 Frent Popular la Liberacion do Sakiet el Hamray y Rio de Oro 의 머릿글자에서 따온 용어로서 서사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게릴라 조직이다. 인산(燐酸)이 풍부한 약 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서사하라는 전스페인 식민지로서 스페인 사하라라고 알려져 있다. 1974년 스페인은 식민지로부터의 철수를 선언하였다. 모로코와 모리타니아는 각각 그 지역을 자기들의 영토라고 주장하여 1974년 9월 서사하라의 분할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이미 1973년에 폴리사리오가 그 지역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하여 조직되었었다. 1975년 10월 국제재판소는 모로코와 모리타니아의 그 지역에 대한 영토 주장은 위반이 라고 판시 하였다.
이후 모로코는 영토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그 지역에 군대를 파견하였다. 스페인은 1975년 11월 14일 모로코와 모리타니아가 그 지역의 영토를 분할한다는 합의서 인정을 신속히 체결함으로서 모로코와 모리타니아는 즉각적으로 영토분할에 착수하였다. 폴리사리오는 이같은 움직임에 반대하고 게릴라전을 전개하였다. 1976년 2월 폴리사리오는 사하라 아랍민주연방(SADR)의 형성을 선언하였다. 알제리는 폴리사리오의 주요 후원국으로서 대량의 무기공급과 폴리사리오의 국내 피신처를 제공하였다. 1978년까지 폴리사리오는 모리타니아를 그곳에서 철수하게 만들었으며 남부 일부지역을 차지하였다. 모로코는 계속적으로 영토 분할의 압력을 넣고 있으며 게릴라들과 모로코와의 싸움은 점차 격렬해져 가고 있다.
서사하라의 독립문제는 아프리카를 심각하게 분열시켰다. 1977년 2월 초 OAU는 합법적인 게릴라단체로서 폴리사리오를 인정하였다. 1980년 7월까지 OAU회원국 다수는 폴리사리오의 SADR을 정부로 인정하였다. 그러나 모로코와 일부 국가들이 만약 SADR을 회원국의 자격으로 인정한다면 OAU를 탈퇴하겠다고 위협함으로서 그같은 결정은 연기되었다.
1982년 2월에 OAU의 사무총장이 SADR의 대표권을 인정함으로서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였다. 모로코와 18개 OAU 회원국들이 항의를 하면서 퇴진하였다. 그러나 26개 OAU회원국들은 폴리사리오를 지지하였다.
OAU는 그같은 분열의 위협속에 초강대국의 개입을 가장 두려워하였다. 러시아의 탱크가 알제리를 거쳐 폴리사리오군에 유입되었고, 반면 미국장비들이 모로코에서 사용되었다. 현재에도 계속 모로코와 게릴라 사이에 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해결의 전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 서사하라 분쟁에 유엔 평화유지군(PKO)의 일원으로 의료군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