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테마 기행/재미있는 Africa 이야기 II

남아공의 에이즈 - 은코시 존슨의 꿈

africa club 2012. 7. 17. 20:54

 

 

남아공의 에이즈 - 은코시 존슨의 꿈

 

 

남아공 사람들도 다른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에이즈에 관련해 수치심을 느끼고 부인한다. 또한 에이즈에 감염되었다고 추정되는 사람들은 공동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가족으로부터도 외면당한다. 또한 에이즈는 가까이 가거나 접촉만 해도 옮길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도 커다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은코시 존슨(Nkosi Johnson)은 1989년 요하네스버그에서 에이즈에 감연된체(산모-태아감염형태)로 태어났으며 생모에 의해 2살 때 버림받았다. 그는 1997년 12살의 나이로 죽을때까지 에이즈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밝히고 입학하였으며 2000년 7월 더반에서 열린 제 13차 국제에이즈회의에서 “에이즈 환자와 HIV 감염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정상인들로 대해 달라!”며 에이즈 환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호소하였다.

 

 

HIV는 지역에 따라 다른 유형의 감염 경로를 보여준다. 대체로 서양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두 개의 감염 경로를 정리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유형은 주로 동성애를 통해 감염되는 경로로 서방국가에서 흔히 발견되는 형태이다. 남성 동성연애자가 주를 이루며 미국과 서유럽 그리고 호주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밖에도 주사 바늘을 통한 감염도 포함되어 있는데, 역시 마약 사용이 빈번한 서방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  

 

두 번째 유형은 이성간의 성 접촉으로 감염이 되는 것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인도 등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감염 경로이다. 이성간의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 남녀간의 감염비율은 동등하다. 이 형태는 그 범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형편이며 더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감염자를 통한 간접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모-태아로 HIV 바이러스가 옮겨가는 수직 감염이 그 대표적인 형태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특히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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