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6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후 남아공으로 기술함) 마리카나(Marikana) 사건이 일어난 지 7년째 된 날이다. 이 사건은 2012년8월 10일 마리카나 광산의 노동자들이 월급을 인상해달라고 파업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8월 15일까지 광산 노동자와 경찰의 대립으로 양측에서 약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결국 전면적인 파업과 대립으로 이어졌다. 8월 16일에는 경찰의 발포로 34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다치는 엄청난 사고로 발전했다. 흑인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렇게 많은 노동자가 경찰의 발포로 사망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파르트헤이트 시기에 백인정부가 흑인들의 저항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억압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파업이 일어날 당시 남아공의 상황은 빈부격차가 더욱 심각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