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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비전 2030 제시

우리나라에서 지난 8월 정부가 “한국이 2010년대에 선진국에 진입하고 2020년대에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해 2030년에는 ‘삶의 질’ 세계 10위에 오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정치적으로도 논란을 일으켰는데 케냐도 최근 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물론 이 발표가 현 집권당이나 키바키 대통령이 자신들의 장밋빛 청사진을 단순히 제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는 그 결과가 말해주겠지만 그래도 이와 같은 청사진을 통해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불러넣고 또한 이 플랜을 통해 일관된 정책을 세울 수 있다면 그 목표달성은 크게 중요치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케냐의 비전 2030의 주요 내용이다. 케냐는 동아시아의 싱가포르, 태국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같은 ..

[나이지리아]인질사태 또 발생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 반군들로 의심되는 무장군인들이 나이지리아 남부 이자(Ijaw)지역에 있는 쉘 석유 개발회사(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SPDC)에 난입하여 회사 보안군들을 포함한 60명의 인질을 잡고 있다. 20명 이상의 무장군인들은 10월 10일 쉘 회사 인근 해군 기지를 짧은 시간안에 급습하여 보안요원들을 제압하였다. 나이지리아 연방 경찰당국은 이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현재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납치되었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고 또한 이 무장단체가 누구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짐바브웨]일부 환전은행 및 거래소들 폐쇄

짐바브웨는 16개 환전거래회사(MTA)를 폐쇄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들 환전소를 통해 짐바브웨를 떠나 외부 국가들에서 본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돈을 송금하던 것이 중지되었고 이로 인해 외국 친척들로부터 송금 받아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많은 짐바브웨 국내 사람들은 즉각적인 충격을 받았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장인 기든 고노(Gideon Gono)는 폐쇄된 모든 환전거래회사들은 환전 자격증을 철회하였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철회는 환전업무에 종사하는 이들 회사들이 정부에 불충한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짐바브웨 인구 1/4인 약 3백만명이 남아공, 보츠와나, 호주, 영국, 캐나다, 미국 그리고 유럽 등지로 일자리를 떠난 ‘짐바브웨 디아스포라’를 형성하고 있다. 외국으로부터의 많은 돈이 짐바브웨에 있는 ..

[수단]다르푸르사태 재연

유엔 인권위원회는 10월 9일 남부 다르푸르지역에 대한 군사적 행동으로 수백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단정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였다. 약 300명에서 1천여명으로 추정되는 하바니아 아랍(Habbania Arab) 단체의 무장군인들이 지난 8워말 남부 다르푸르의 부람(Buram) 지역에 위한 45개 마을을 공격하여 수백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이와 같은 공격은 남부지역에 피난하여 흩어져 지내는 아프리카계 흑인들에 대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다르푸르지역에서의 3년여간 내전으로 인해 적어도 200만명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생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댐붕괴로 수십명 인명피해

지난 9월 30일 나이지리아 Gusau Barrage 댐 붕괴로 150채의 가옥이 침수되는 과정에서 적어도 50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잠파라(Zamfara) 주 수도에 큰 비가 내림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500여개의 마을이 연락 두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Gusau Barrage 댐은 Gusau마을의 주요 식수 공급지이다. 현재 수천명의 구조원들이 홍수로 인해 폐허가 된 잔해속에서 재난자들을 찾고 있다.

[남아공] 란드화 약세지속

9월 22일 남아공 란드화가 3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였다. 남아공 란드화는 1달러 당 7.70란드로 이와같은 남아공의 란드화 약세는 중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남아공의 경상수지 적자 우려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것이다. 란드화의 약세는 올 초와 비교하여 약 20% 하락하였다. 남아공 중앙은행은 2분기 남아공의 경상수지 적자는 GDP 대비 6.1%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또한 전부통령이자 집권당 ANC 부의장인 자콥 주마(Jacob Zuma)의 부패에 대한 재판결과 그에 대한 무죄가 선고 된 것이 남아공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로 나오고 있는데 향후 남아공 정치의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인들은 주마의 부통령 사직에 대해 환영을 했었다. 또한 헝가리와..

[아프리카연합]수단에서의 평화유지군 활동 연장하기로

아프리카 연합(AU)은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의 평화유지군 활동 수행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회담을 한 이후 나왔다. 현재 아프리카평화유지군은 7천명의 병력을 이 지역에 파견하여 임무를 수행중이지만 9월 30일까지 기간이 한정되어 있으며 수단정부는 아프리카 연합 평화유지군의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현재 다르푸르 사태로 약 20만명의 사람들이 사망하였으며 또한 2백만명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전락하였다. 유엔은 안보리가 결의하여 유엔평화유지군 2만2천명을 수단으로 파병하려고 하지만 수단 정부는 계속 거부하고 있다.

[소말리아]대통령 겨냥 폭탄테러발생

지난 월요일 소말리아 임시정부 대통령 압둘라이 유세프 아흐메드(Abdullahi Yusuf Ahmed)가 바이오아(Baidoa)에 있는 임시정부 의회의 건물을 출발하자마자 폭발물이 터져 적어도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폭발은 의회밖에서 발생했으며 폭파 차량 중 하나는 대통령 경호원차량이라고 정부대변인은 밝혔다. 이 폭발로 적어도 대통령 경호원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로 미루어 이 폭탄공격은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의회에서 다음 6개월간의 정부 프로그램에 대해 연설한 후 떠난 직후였다. 이 사고로 의원들의 차량 6대로 파괴되었다고 지역 신문들은 보도하고 있다.

아프리카 관광산업 급상승

지난 3년 동안 국제 관광은 붐을 이루었다. 세계 관광기구에 따르면 국제 관광의 수는 2005년에 8.0억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2004년 10%라는 큰 증가 이후 5.5%의 증가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테러, 전쟁, 급격한 원유가격 상승 그리고 자연재해 등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아프리카는 가장 큰 성장을 보인 관광 시장으로 세계 평균이상의 방문객과 수입을 올렸다. 2000년과 2005년 사이 아프리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2천9백만명에서 4천만명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연 평균 5.6%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이 시기 세계 평균 성장은 연간 3.1%였다. 같은 시기에 아프리카의 국제 관광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10억5천만달러에서 21억3천만 달러로 배 이상 증가하..

[남아공]물 가격이 오르다

남아공의 증가하는 경제규모와 지속적인 도시화는 남아공의 물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지난 7월 1일까지의 지난 1년간 물 가격도 8.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 요소들은 내륙 도시 지역에서 물 부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이들 도시지역들 전체가 물 가격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해안 지역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물 가격이 저렴한데 이는 이들 도시들이 강 등 물의 공급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경제 중심지이자 내륙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의 경우 동남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포트 엘리자베스 보다 물 가격이 두 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하네스버그는 인근의 물을 공급하는 발(Vaal) 댐으로부터 물 공급을 받는 대신 1큐빅미터당 9.90란드를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