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주요 석유생산지인 니제르 델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반군단체는 5주 동안 인질로 잡아두었던 3명의 외국인을 풀어주었다. 이로써 지난 2월18일 니제르 델타에서 반군들이 서방인 9명을 인질로 억류한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반군들은 성명을 통해 석유 시설들에 대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로열더치 셸의 설비를 파괴하고 이들의 기술자들을 인질로 억류했었다. 이 때문에 포카도스 항을 통한 하루 45만 배럴의 원유수출이 중단됐고 인로 인해 세계 석유시장에서 원유가격의 급등을 불러왔다. 이번에 석방된 인질은 두 명의 미국인과 한 명의 영국인이었는데 반군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지역의 주요 종족인 아이자와족 지도자는 3월 27일 월요일 이들을 석방하기로 했으며 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