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2 12

[남아공]탄저균 소동

남아공 더반의 미국 영사관 직원 6명이 지난 화요일 탄저균에 감염되었는지를 검사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영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그 관계자는 영사의 비서인 쿠엘(Craig Kuehl)이 미확인 하얀 색 가루가 묻어있던 봉투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즉각 경찰에 연락했고 특별 요원들이 도착했다"라고 병원에서 항생제를 맞고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브로데릭(Broderick)이 말했다. 영국 영사관에도 이와 똑같은 우편물이 발송되었으나 영국 영사관은 이를 개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아공 경찰은 10월 초 이후 지금까지 탄저균과 관련한 신고가 224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두 탄저균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51건의 경우 하얀 가루가 커피 크림이나 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Ma..

세네갈-한국 축구 평가전

지난달 23일 세네갈 축구협회(FSF)는 이번달에 있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대표선수 21명의 명단을 발표했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가 접수한 명단에 따르면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8골을 기록한 엘 하지 디우프와 칼리루 파디가 등 지난달 4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뛰었던 멤버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8월 나이지리아 평가전에서 2진급 선수단 파견의 문제를 경험했던 대한축구협회는 이같은 상황의 재현을 막기위해 세네갈 축구협회에 지난 일본전의 선수단을 그대로 보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세네갈 축구협회가 동의했고 이번 명단에 수록된 21명중 18명이 지난달 일본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에서 벌어졌던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던 세네갈은 아프리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