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6 3

알제리 집중 폭우로 579명 사망

지난 10일 저녁 알제리에 쏟아진 집중 폭우로 오늘 현재 57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폭우로 인한 사망은 수십년 이래 처음으로 특히 알제 수도에서만 무려 538명이 사망했다. 이와 같이 많이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단시간에 많은 폭우가 쏟아져 수도 근처에 밀접한 판자촌이 휩쓸려가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도로상태가 좋지 않아 일시 폭우로 버스, 승용차가 빠져 나가지 못하면서 폭우로 뒤집히거나 급류에 휩쓸려가 면서 많은 사상자가 생겼다. 알제리 내무장관은 이번 피해를 국가적 재앙(Catastrophe Nationale)으로 규정하면서 군대를 포함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복구작업에 모든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알제리 정부는 오늘부터 3일간을 국가 애도일로 정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

말라리아 감염억제 유전자 발견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 국민의 10명 중 1명이 말라리아로부터 잔신의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이탈리아의 연구자들이 15 일짜 영과학잡지 네이쳐에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이 유전자를 가지는 사람은 적혈구중의 헤모글로빈이 돌연변이형태가 되어 말라리아 원생 동물에게 감염해도 발증율이 현저하고 낮다고 밝혀졌다. 로마 대학의 다비드·모디아노 박사와 그의 연구자들은 부르키나파소의 와가두그 대학 병원의 협력을 얻어 부르키나파소 국민들 약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부모들 중 한 사람으로부터 이 유전자를 계승한 사람은 유전자를 가지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발증율이 29%낮음이 발견된 것이다. 부모 모두로부터 계승한 사람의 경우는 93%도 낮았다고 한다. 이러한 연..

[이집트]게이 섹스 파티

이집트 법정은 나일강에 배를 띄워놓고 게이 섹스 파티를 벌인 혐의로 23명의 남성을 구속했다. 이중 한 명은 방탕, 종교 모독, 코란 허위 해석, 비정상적인 사고를 유포하기 위해 이슬람교를 이용한 혐의 등으로 중노동 5년형을 선고 받았다. 다른 한 명은 중노동 3년형으로 구속됐다. 구속된 사람들중 또 다른 20명은 방탕죄로 2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한 사람은 1년형에 처해졌다. 기소된 남성들 중 29명은 석방됐다. 이 사건은 동성애가 수치스런 죄로 여겨지는 이집트를 충격 속으로 몰아 넣었고 넉달 간의 재판 끝에 이번 판결이 나오게 됐다. 법정이 판결을 발표하기 전 법정 밖은 한 때 아수라장이 됐다. 소수의 사람만이 법정에 들어올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피고인의 가족들과 변호사, 기자, 구경꾼 등 약 2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