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 25

영국수상 아프리카 순방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수요일(6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다. 나이지리아 방문에서는 오바산조 대통령과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짐바브웨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레어 총리는 이번 순방길에서 영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증가하고 있는 무기 거래에 대해서도 물밑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아프리카에 대한 무기 판매가 내년까지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대해 영국내 시위대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영국 무기 회사들은 1999년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불법으로 2천2백만 달러의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Ghanaian Chronicle (Accra), 2월 5일자

[나이지리아]수백명의 어린이들 행방불명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주지사는 1월 말 대규모 탄약고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래 행방을 모르고 누군가에 구속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석방을 호소하는 것과 동시에 포상금의 제공을 약속했다. 1월 27일의 폭발 사고 후의 혼란으로 수백명의 어린아이가 아직껏 행방불명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사고에서는 많은 아이를 포함한 약 1000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치누브 라고스 주지사는 텔레비젼 연설에서 이번 폭발 사고에 의해 집을 잃은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아이를 석방하거나 신고하면 고액의 보상을 지불하겠다」라고 말했다.

[알제리]슈퍼스타, 10년 공백깨고 컴백

알제리의 슈퍼스타 Cheb Khaled 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첫 콘서트를 가졌다. Rai 의 왕 (the King of Rai ) 이라고 불리는 그는 북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열광적인 댄스 음악을 가미한 음악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자유주의적인 사상과 문화적 교류등을 표방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추구한 때문에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Allafrica.com Feb. 5, 2002

나이지리아 종족분쟁으로 55명 사망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종족간 유혈충돌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나이지리아 적십자사 엠마뉴엘 이제웨어 총재가 4일 밝혔다. 이제웨어 총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난 2일 무신지구 이디-아라바 지역에서 종족분쟁이 발생한 이후 55구의 사체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명 이상이 부상하고 이중 57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것으로 우려했다. 이슬람교를 믿는 요루바족과 기독교를 믿는 하우사족간에 발생한 이번 유혈충돌은 또 가옥 200여채가 불타고 수천명이 대피하는 사태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나이리지아군은 이날 라고스에 군대를 배치, 종족분쟁 진압에 나섰다고 군 대변인이 밝혔다.

[나이지리아]혼란속으로

탄약고가 폭발해 다수의 사망자를 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이번에는 부족간의 충돌이 발생해 이를 진압하려고 하는 정부 치안 유지군과 부족 무장 세력들간의 총격전이 벌여졌다. 이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1월 27일에 발생한 군 탄약고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되었다고 주지사가 밝혔었다. 희생자의 상당수는 피난시 운하에 빠져 익사하거나 불꽃에 휩싸여 사망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발생한 부족간의 무력 충돌은 활과 화살 등으로 무장한 북부의 하우사인과 남서부의 요루바인 무장 세력들 간에 라고스 주변의 교외에서 야간에 발생했다. 오전 중에 경찰과 정부군이 출동해서 사태를 진압했던 것 처럼 보였지만 이후 다시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2일 이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