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구자이레)의 내전 종결을 위한 대화가 25일, 남아공의 선시티에서 재개되었다. 이번 대화는 지난해 10월 이디오피아에서 열렸었지만, 개최 비용의 부족으로 중단되고 있었다. 이번 회담에서는 임시 정부구성과 장래의 선거 실시나 군의 재편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지난해 1월 카빌라 전대통령 암살로 새로운 대통령이 된 장남 죠셉 카빌라 아래에서 평화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회담의 회기는 45일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일부 반정부 세력이 이번 회담 참가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지만, 조정역을 맡는 마시레 전 보츠와나 대통령의 홍보 담당자는 「국민의 이익이기 때문에, 모든 분쟁 당사자가 진정한 정치적 수완을 나타낼 때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콩고에서는 97년 5월, 카빌라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