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발생한 코트디부아르의 쿠데타로 인한 정국불안이 5일 째 계속되는 가운데 주변국 정상들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적극 개입키로 했다. 가봉, 세네갈, 토고, 부르키나파소, 모로코 등 아프리카 5개국 정상들은 오는 26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로랑 그바그보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회동을 갖고 평화복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가봉 대통령궁이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사태는 국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됐다. 이번 쿠데타는 그동안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경제성장국이자 정치적 안정을 이루었던 코트디부아르에서 지난 1999년 군인들이 처우개선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쿠데타가 평화적인 민선이양으로 이루어진 다시 발생한 사건이어서 충격적이었다. 이번 쿠데타도 군인들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