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 12

[짐바브웨]백인 토지 몰수 명령 짐바브웨 대통령, 전시 내각 구성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국가의 경제 문제뿐 아니라 영국과 그 동맹국들의 반대와 싸우기 위해 새 각료진을 출범시키고, '전시 내각'으로 칭했다. 새 내각은 무가베 대통령이 국제적 명망을 얻고 있는 심바 마코니 재무 장관을 경질한 지 3일 후인 월요일(이하 현지시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78살인 무가베 대통령은 50명의 장관과 부장관들로부터 취임선서와 충성 선서를 받았다. 내각에서 노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허버트 무레와 전 산업무역부 장관이 마코니 장관을 대신해 재무 장관직에 임명됐다. 유임된 강경파 인사는 때때로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백인 소유 농장 몰수 사업을 지휘했던 조셉 메이드 농무 장관, 금년도에 적어도 12명의 언론인을 체포하고 기소하는데 활용된 새 미디어 ..

정치/정치일반 2002.09.01

[짐바브웨]농장주들, 토지 몰수에 강력 반발 - 법원은 백인 농장주들 손 들어줘

농장에서 퇴거하라는 짐바브웨 정부의 최종 기한을 넘긴 약 2천명의 백인 농장주들이 정부의 후속 조처를 우려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 백인 농장주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 정의를 위한 농장주 모임의 제니 윌리엄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1천9백명의 농장주들이 가족, 일꾼들과 함께 농장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농장주들이 정부가 곧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일부 농장주들이 목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는 목표가 된 사람들로부터 그들이 위협받고 있으며 체포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어제(목요일:이하 현지시간) 받았다"고 CNN에 말했다. 현지 경찰은 국가 토지 개혁 프로그램에 따라 목요일 자정까지 농장을 ..

정치/정치일반 200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