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의 인플레이션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8월말까지 426.6%에 달하던 인플레이션이 10월 말까지는 50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것은 연료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비참한 것은 짐바브웨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구매력의 상실 또한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12월까지는 100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까지의 인플레이션은 399.5%로 8월에만 27.1%의 증가를 보였다. 소비가격지수에 나타난 대부분의 상품 가격들 상승은 짐바브웨 화폐의 평가절하로 인해 발생하였다. 짐바브웨 제조업자들과 공급자들은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제품가격을 급격히 상승시켰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율을 살펴보면 식료품 가격이 164.5%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