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통을 했다는 이유로 돌을 던져 죽이라는 법정판결을 받은 나이지리아의 한 여성이 이 형벌에 대한 항고심에서 법정의 다섯명 판사 중 4명의 판사가 이 여성의 항고를 받아들여 내년에 있을 그녀의 사형선고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31살의 아미나 라울(Amina Lawal) 여성은 지난해 간통을 했다는 죄목으로 나이지리아 캇시나 주에서 돌로서 사람을 죽이게 하는 형벌을 선고 받았었다. 현재 나이지리에는 12개 주에서 이슬람 형벌인 샤리아(Sharia) 법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 여성이 속한 캇시나 주도 샤리아 법이 적용되고 있는 주이다. 법정의 판사들은 라울에 대한 1심 재판이 절차적인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녀가 간통을 했다는 명확한 증거도 없다며 그녀에 대한 1심 재판에 대한 항고심에서 무죄를 선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