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랜드 왕국의 음스와티 3세 국왕은 당초 5년간 시행하기로 했던 18세 미만 여성의 금욕령을 1년 앞당겨 해제했다. 지난 2001년부터 스와질랜드의 소녀들은 순결을 지키겠다는 표시로 목에 모직 장식술을 걸고 나녀야만 했다. 이러한 섹스금지령은 에이즈의 확산을 막기위해 시행되었는데 스와질랜드 인구의 약 40%가 에이즈에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 음스와티 국왕은 금욕령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부인을 맞음으로써 소 한 마리를 벌금으로 내놓았다. 또한 이번 금욕령 해제로 그는 이번 주에 열릴 연례 갈대춤 축제에서 또 다른 부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틀간 계속되는 축제에서 가슴을 드러낸 여성들은 왕 앞에서 춤을 춘다.음스와티 국왕은 2001년 9월 금욕령이 발표된 지 두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