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민주화 운동(ODM) 야당 주도로 반정부 항의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의시위 이틀째 시위자와 경찰 사이의 충돌에서 경찰의 발포로 6명이 사망하는 등 케냐의 정국이 점점 더 혼란으로 빠져들고 있다. 게다가 이 사건 이후 유럽연합은 케냐에 대한 원조를 케냐정국이 해결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6명의 사망자 중 1명은 나이로비의 마타르 슬림가에서 일어났으며 나머지 5명의 사망은 키수무에서 발생하였다. 키수무는 오딩가 대통령 후보가 직접 시위를 주도하였다. 이들 사망자 모두는 경찰이 쏜 총에 의해 사망하였다. 많은 시위자들이 야당 ODM과 합류하여 니얀자, 웨스턴, 리프트밸리, 나이로비 그리고 코스트 주 등에서 시위를 벌였다. 특히 나이로비와 키수무, 보이, 나락 그리고 엘도레트 등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