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나일 - 기도
블루나일 -기도 2003.11. 요즘은 라마단 기간이라 수단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된다. 아래 사진에 기도하는 모습이야 독실한 무슬림이면 평생 하루 다섯번 하는것은 기본이지만,, 특히 라마단 달 동안에는 해가 뜰때부터 질때까지는 입을 통하는 어떤 것도 섭취하지 않는다. 음식은 물론이구 물, 담배조차도 금한다. 같이 일하는 수단 사람들..오후쯤되면 입술이 허얘지구..입에서는 위액이 올라온 냄새가 나지만..라마단이 어떻냐구 물으면 대답은 언제나 '함두릴라 함두릴라'이다. 우리가 보기에 왜 저런짓을 할까 싶은..고통의 시간이 그들에게는 견디는 고통보다 나누는 축제의 기간으로 느껴지는듯 싶다. 저녁 6시 25분. 하루의 금식을 깨는 시간. 오후 5시가 조금 넘어가면 길거리에는 정말 개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