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이집트]1천억달러만 있으면 이스라엘과 전쟁...

이집트 수상 이베이드(Atef Ebeid)는 만약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위해 1천억달러를 지원해 준다면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전쟁을 할 수 있다라고 지난 수요일 반간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알 이티하드(Al-Ittihad) 신문 기자가 왜 이집트는 팔레스타인을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의 질문에 "만약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한다면 당신은 적어도 1천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집트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을 왜 추방하지 않느냐의 질문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는 1천억 달러를 원한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아랍세계는 세계 각국에 적립되어 있는 아랍 펀드에서 1천억달러를 우리에게 줘라. 이 돈은 이스라엘과의..

[니제르]이스라엘과 국교 단절

서부아프리카의 니제르가 21일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니제르 국민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는 반이스라엘 감정을 근거로 이스라엘의 발레스타인 학살에 대한 강한 항의의 의지를 나타낸 형태이다. 니제르는 국민의 약 80%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니제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용감하게 싸우는 팔레스타인의 동포와의 연대」를 강조했다.

[앙골라] 반정부 조직 병사 9000명 제대

앙골라 정부와 반정부 조직인 '앙골라 완전 독립 민족 동맹'(UNITA)에 의한 평화 합의의 체결이 지난 4월 18일 체결됨에 따라 UNITA의 병사 중 적어도 9000명이 제대했다. 또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는 가까운 장래에 UNITA 간부에 대한 해외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 담당자는 「정확한 숫자를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러나 공동 군사 위원회에 파견하고 있는 유엔 대표에 의하면, 9000에서 1만명의 병사가 벌써 제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UNITA의 총 병력은 약 5만 5000명이라고 한다.

[남아공]노동인구 2005년까지 에이즈 30%감염

노동 문제 컨설턴트가 정리한 보고서에 의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노동 인구의 약25%가 이미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되어 있으며 2005년까지는 약 30%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보고서를 정리한 앤드류·레비 & 어소시에이트의 '고용에 관한 에이즈의 영향을 측정하는 모델'에 의하면, 2001년 초에 이미 남아공의 노동 인구 중 약 25%가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었다고 한다. 보고서는 「측정 모델에 의하면 2005년 에이즈 감염 인구가 30%에 가까워진다라는 예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까지는 노동인구 중 100만명이 발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벌써 600만명이 에이즈와 관련하여 사망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남아공 노동조합연맹(COSATU)는 정부의 적극적인 에..

[나이지리아]중국 장쩌민 주석 방문

중국 공산당 주석인 장쩌민이 지난 14일 나이지리아에 도착해 3일간 일정으로 무역을 중심으로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장쩌민 주석은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 중동 등을 순방할 예정인데 나이지리아 오바산조 대통령과는 전력과 철도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새로운 협력을 조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이지리아 산의 오일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거래 체결도 이루어 질 것이다. 나이지리아에 있어 중국 국가원수의 방문은 아주 중요한데 이는 중국의 대 나이지리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 가치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와 중국간의 현재 무역 규모는 소규모이지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양국 사이의 전체무역 거래량은 2000년 8.5억7백만 달러에서 지난해 11억4천만 달러로 증가하였다. 방문중인 중국 관계자는 양국간에..

[나이지리아]사기국 오명

미국에서 지난해 인터넷 사기의 피해를 당한 사람은 총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 중 16명은 메일로 발신되고 있는 「나이지리아로부터의 편지」라는 교묘한 사기에 속은 피해자였다. 16명의 피해 총액은 34만 5000 달러로 이 중의 2명은 각각 7만 8000 달러와 7만 4000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사건의 보고를 받은 웨스트 버지니아주 페아몬트의 「인터넷 사기 불평 처리 센터」에 의하면 이들 16명은 국제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적어도 20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편지에 의한 사기는 전자 메일의 등장에 의해, 새로운 기세를 얻고 있다. 전자 메일을 사용하면,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무수한 사람에게 용이하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기 수..

[탄자니아]유람선 전복사고로 100여명 사망

탄자니아에서 유람선의 전복사고로 적어도 10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탄자니아 국영 라디오가 4월 11일 보도하였다. 약 150여명의 사람들이 유람선에 승선한 것으로 보도되었데 사고 배는 마헨게(Mahenge) 마을 근처에서 침몰한 것으로 모로고로 지역 경찰관 밝혔다. 이 사고는 11일 오후 2시경에 탄자니아 수도 다르 살렘에서 300킬로 떨어진 킬롬베로 강에서 발생하였다고 라디오 탄자니아는 보도했다.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왔거나 혹은 짐을 너무 많이 실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다르 셀렘에 있는 BBC 기자는 전하고 있다. (BBC on line 4월 11일)

남아공-'죽음의 박사'무죄 선고

인종차별법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시행되던 시기 남아공의 세균전프로그램의 책임자를 맡았던 우트 바손(Wouter Basson) 박사는 살인공모 사기 그리고 마약소지 등의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는 아파르트헤이트 시대때 흑인들을 세균으로 대량 살상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흑인들의 주적(主適)이었다. 판사 윌리에 하젠버그(Willie Hartzenberg)는 프레토리아 법정에서 "그 피고인이 모든 기소내용에서 유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판결하였다. 바손박사는 방송 매체로부터 '죽음의 박사'라는 명칭을 받고 있는데 46가지의 죄목들에 대한 무죄에 대해 단지 짧은 미소만 지으며 소감을 피력했다. 남아공 집권당 ANC는 '극악무도한 나쁜짓'에 대한 무죄 선고에 유감을 표명한..

[앙골라]정부, 반정부 정전협정 조인

앙골라 정부와 반정부 세력인 「앙골라 완전 독립 민족 동맹」(UNITA)은 4일 수도 르안다에서 정전협정에 조인함으로써 27년에 이르는 내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도스 산토스 대통령과 UNITA를 인솔하는 파울로·르칸바 대표가 이 협정에 서명했다. 유엔, 미국, 러시아, 구종주국 포르투갈과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표도 참석했다. 앙골라의 반정부 세력, UNITA의 새로운 지도자인 파울로·르칸바는 사빔비 의장의 사망에 따라 앙골라 정부와 평화 합의를 단행했던 것이지 군사상의 항복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르칸바는 기자단에 대해 「이번 협상은 (2001년) 12월에 지도부가 결정된 정치적인 판단이다. 기술상의 이유로써 이 계획을 곧바로 실행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까지 UNITA의 사무국장을 맡..

[콩고민주공화국]외세 철수 요구

아프리카 주요국가 수뇌들은 르완다나 짐바브웨에 대해 콩고민주공화국으로부터의 철수를 요구하는 압력을 가하고 콩고 민주공화국의 내전 종결을 목표로 하는 협의를 개시했다. 콩고민주공국에는 현재 인근 아프리카 6개국이 파병하고 있지만, 르완다와 짐바브웨의 파병 규모가 그 중에서도 최대이고, 각국의 외교관은 평화 합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르완다 대통령 및 짐바브웨의 대통령에 의한 철군의 공약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르완다는 2만명, 짐바브웨는 1만 5000명의 군대를 콩고민주공화국에 각각 파견하고 있다. 한 외교관은 「여러 나라의 군대의 철수를 위한 시간적인 골조의 합의가 열쇠다. 르완다와 짐바브웨가 이 문제의 중심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