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수요일(6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다. 나이지리아 방문에서는 오바산조 대통령과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짐바브웨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레어 총리는 이번 순방길에서 영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증가하고 있는 무기 거래에 대해서도 물밑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아프리카에 대한 무기 판매가 내년까지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대해 영국내 시위대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영국 무기 회사들은 1999년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불법으로 2천2백만 달러의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Ghanaian Chronicle (Accra),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