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영국수상 아프리카 순방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수요일(6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다. 나이지리아 방문에서는 오바산조 대통령과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짐바브웨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레어 총리는 이번 순방길에서 영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증가하고 있는 무기 거래에 대해서도 물밑 대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부는 아프리카에 대한 무기 판매가 내년까지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에 대해 영국내 시위대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영국 무기 회사들은 1999년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불법으로 2천2백만 달러의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Ghanaian Chronicle (Accra), 2월 5일자

[나이지리아]수백명의 어린이들 행방불명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주지사는 1월 말 대규모 탄약고의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래 행방을 모르고 누군가에 구속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석방을 호소하는 것과 동시에 포상금의 제공을 약속했다. 1월 27일의 폭발 사고 후의 혼란으로 수백명의 어린아이가 아직껏 행방불명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사고에서는 많은 아이를 포함한 약 1000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치누브 라고스 주지사는 텔레비젼 연설에서 이번 폭발 사고에 의해 집을 잃은 주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아이를 석방하거나 신고하면 고액의 보상을 지불하겠다」라고 말했다.

[알제리]슈퍼스타, 10년 공백깨고 컴백

알제리의 슈퍼스타 Cheb Khaled 가 지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첫 콘서트를 가졌다. Rai 의 왕 (the King of Rai ) 이라고 불리는 그는 북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열광적인 댄스 음악을 가미한 음악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자유주의적인 사상과 문화적 교류등을 표방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추구한 때문에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Allafrica.com Feb. 5, 2002

나이지리아 종족분쟁으로 55명 사망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에서 종족간 유혈충돌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나이지리아 적십자사 엠마뉴엘 이제웨어 총재가 4일 밝혔다. 이제웨어 총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난 2일 무신지구 이디-아라바 지역에서 종족분쟁이 발생한 이후 55구의 사체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0명 이상이 부상하고 이중 57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것으로 우려했다. 이슬람교를 믿는 요루바족과 기독교를 믿는 하우사족간에 발생한 이번 유혈충돌은 또 가옥 200여채가 불타고 수천명이 대피하는 사태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나이리지아군은 이날 라고스에 군대를 배치, 종족분쟁 진압에 나섰다고 군 대변인이 밝혔다.

[나이지리아]혼란속으로

탄약고가 폭발해 다수의 사망자를 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이번에는 부족간의 충돌이 발생해 이를 진압하려고 하는 정부 치안 유지군과 부족 무장 세력들간의 총격전이 벌여졌다. 이미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1월 27일에 발생한 군 탄약고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확인되었다고 주지사가 밝혔었다. 희생자의 상당수는 피난시 운하에 빠져 익사하거나 불꽃에 휩싸여 사망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발생한 부족간의 무력 충돌은 활과 화살 등으로 무장한 북부의 하우사인과 남서부의 요루바인 무장 세력들 간에 라고스 주변의 교외에서 야간에 발생했다. 오전 중에 경찰과 정부군이 출동해서 사태를 진압했던 것 처럼 보였지만 이후 다시 충돌이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2일 이이후 ..

[케냐]학교 화재로 교장,교감 실형선고

Court jails Kyanguli teachers for negligence 지난 2001년 3월에 발생한 케냐 Machakos 인근 Kyanguli 학교의 화재 사건과 관련하여 이 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67명의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를 막지 못한 책임으로 어제 나이로비 법정에서 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피의자들은 화재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았으며 상당히 태만했다고 나이로비 법원 행정판사인 Rosemelle Mutoka는 선고문에서 밝혔다. 이들은 학교에서 무언가 사건이 발생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으나 학교 담장을 따라 피어있는 화단의 인화성 물질을 확인하지 않은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학교 화재의 원인인 석유 냄새가 최초로 학교 교사에 의해 최초로 교감에게 보고되..

[앙골라]정부 전세기 안토노프-12 추락

Angola plane crash 'kills 30' 앙골라 중부 Moxico 지방에서 지난 1월 27일 앙골라 정부의 전세기가 추락해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앙골라 정부가 빌린 이 비행기는 앙골라 수도 Luanda에서 약 1,000km떨어진 Lwena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난 비행기의 승객들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앙골라 공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조사가 진행중이며 확실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술적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앙골라 국영 방송은 이날 오전 안토노프-12 항공기가 루웨나(Lwena)관제소와 접촉한 뒤 추락했다고 전했다. BBC online Jan. 27, 2002

[에티오피아]영국에서 발견된 유물

Ethiopian artefact returning home 에티오피아의 종교 지도자들은 영국 Edinburgh St.John 성당의 찬장에서 발굴된 유물을 찾기 위해서 영국의 Edinburgh로 갔다. 이번에 발견된 성스러운 모세의 목재 평판은 400년 이상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관을 포함한 많은 유물들이 대영제국 박물관을 포함한 많은 영국의 기관으로 옮겨졌다.이 평판은 지난 10월 John McLuckie 목사가 St. John 성당의 찬장에서 성찬셋트를 찾던중 찢겨진 가죽 상자에서 발견했다. 그는 이전에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그 모세 평판의 종교적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 평판은 에티오피아 문자가 약 6 평방미터 정도에 새겨져 있었으며 이는 에티오피아 동방 정교에 있어서 상당히 성스러운 ..

[아프리카연합]우리도 ‘동물의 왕국’ 찍으러 아프리카에 간다

“우리도 ‘동물의 왕국’ 찍으러 아프리카 간다”…MBC 자연다큐팀 국내 최초로 MBC 자연 다큐멘터리팀이 아프리카 야생 동물의 생태 촬영을 위해 탄자니아 세렝게티로 떠난다.철새 촬영 등을 위해 러시아,중국 등 인접국에 진출한 적은 있지만 국내 다큐팀이 해외에서 본격적인 자연 다큐멘터리를 찍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TV를 통해 흔히 접하는 야생 동물 다큐멘터리는 대부분 BBC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작품이다. 촬영팀은 현장 여건을 살피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보름동안 1차 헌팅 여행을 떠난다.PD와 카메라,오디오 등 5명이 한팀이 돼 본 촬영은 3월에 시작한다.6개월 예정.이들은 숙소에서 100㎞ 이상 떨어진 광활한 초원에서 지프를 개조한 촬영차와 숙소차로 이동하면서 사자와 표범,누우,영양 등 아프리카 야생 ..

[콩고민주공화국]피난민들 다시 돌아와..

17일에 일어난 콩고의 니라공고 산의 분화에 의한 용암분출로 동부 고마시로부터 인근 르완다 등의 국가로 피난했던 주민들이 용암에 의한 피해 확대의 위험이 없다는 보도에 따라 피난 주민들이 잇달아 귀가를 시작했다. 피난민은 30만명을 웃돌지만 그 대부분이 19일밤부터 고마시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피난민은 물이나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세니나, 르완다 정부가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피난소에서 사는 것보다도 고마시로 돌아와 복구 활동에 노력하는 편이 낮다는 견해에 따라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