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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금리인상

africa club 2007. 10. 5. 10:06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10월 3일 표준 금리를 현행 8%에서 9%로 1% 인상하였다. 표준 이자율은 현재 나이지리아 시중 은행들의 금리를 결정짓는 이자율이기도 하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지난 6월 2%를 하락 한 이후 8월에는 금리에 변동을 주기 않다가 10월에 들어 전격적으로 인상하였다.

현재 나이지리아의 외환 보유고는 2007년 9월말 현재 47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통화정책위원회는(MPC)는 아부자에서 중앙은행총재의 주재하에 모임을 갖고 외환보유고의 과다와 이로 인한 유동성의 과다로 인플레이가 우려될 수 있어 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하였다.

나이지리아 인플레이션은 8월까지는 4.2%를 유지하였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4.8%보다는 하락한 것으로 이는 소비자물가 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료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재 비식료품의 인플레이션은 7월의 9.9%에서 8월에는 11.2%로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이지리아 통계청은 밝히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금리인상을 통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것이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도 유동성 관리를 위해 증가하고 있는 외환을 시장원리에 맡겨진 정책을 다시 정부가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나이지리아 올 3/4분기 거시경제의 환경은 한 자리 숫자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안정된 달러 대비 나이라 환율 등으로 전망이 좋은 것으로 밝혔다.

중앙은행 총재는 그러나 현재의 금리는 앞으로 유동성의 계속적인 증가와 환율의 적절성 그리고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4/4분기에도 계속적으로 재정을 증가할 것으로 보임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하면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따라서 통화위원회도 앞으로 남은 올해 마지막까지 적절한 통화정책을 유지함으로써 환율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