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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풍력에너지 개발 본격화

africa club 2008. 3. 3. 10:22
최근 남아공의 전력부족으로 인해 산업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 자원의 개발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에서 풍력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아공 중에서도 웨스턴 케이프는 이 나라에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다. 이에 따라 남아공 전력회사인 에스콤(Escom)은 에너지 위기의 장기적인 해결 방안으로 풍력을 이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국영회사인 에스콤은 브레덴달 인근 올리판츠의 북부 서부 해안에 100메가와트 상업용 풍력지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에스콤은 이 지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브레덴달 인근 지역은 남아공에서 가장 바람의 속도가 센 지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풍력 시설을 위한 다른 기술적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으로 송전 통합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기 시설망을 위한 토지의 요용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발전을 위한 시설은 2메가와트 터빈 50개를 세워 1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50개의 터빈은 25킬로 평방미터 지역에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11억란드의 예산으로 내년 말 혹은 201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풍력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바람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람의 속도가 일정 이상의 속도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바람이 너무 세다면 기계 장비들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반면 바람의 세기가 낮다면 에너지를 얻기 위한 조건이 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