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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 케냐사태에 대한 관심

africa club 2008. 2. 3. 22:52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이 2월 1일 케냐를 방문하여 정치인과 케냐정부 인사들에게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발생하고 있는 폭력사태의 중지를 요구하였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과 세계가 케냐의 현 폭력사태에 대해 특히 이번 사태로 아프리카 민주주의와 정치적 안정의 중심인 케냐에서 정치 폭력사태로 1천여명이 사망하고 30만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반기문 총장은 “케냐 국민들과 정부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폭력을 중지하는 것이며 대화와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케냐 정부와 야당 오렌지 민주화 운동 사이에 나이로비에서 협상을 벌이는 장소인 쉐라톤 호텔에서 밝혔다.

특히 전 유엔사무총장인 코피아난이 주도하는 아프리카 연합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정부와 야당 오렌지 민주화운동은 케냐의 미래를 위해 개인적인 이해와 당의 노선을 떠나 협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에서 정부 측에서는 법무부 장관인 마르타 마루아, 교육부 장관인 샘 온게라와 의원인 무탈라 킬론조 등이 참여하며 오렌지 민주화운동 측에서는 전부통령 무살리아 무다바디, 의원인 윌리엄 루토와 샐리 코스게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양측은 평화적인 수단으로 폭력사태를 종식시켜야 한다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며 반기문 총장과 오렌지 민주화운동의 지도자 오딩가 사이의 회담에서도 오딩가는 끔찍한 케냐 국민들을 위한 희망의 중요한 회담이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오딩가의 경우 이번 사태에서 케냐 군, 경찰이 케냐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의 개입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아프리카 연합의 케냐 사태에 대한 관심에 환영을 뜻을 표하고 이번 사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가 제안한 유엔 상임위에서의 사태 논의도 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