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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다르푸르 평화협상 시작

africa club 2007. 10. 29. 09:15
내전으로 얼룩진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에 대한 평화협상이 유엔의 후원하에 리비아의 시르테에서 역사적인 시작이 이루어졌다. 국제단체들로부터 파견된 10명의 관리들은 이 내전을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전쟁이 아닌 대화를 통한 방식을 강조하였다.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번 회담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러나 신속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기문 총장은 이제 더 이상 폭력이 지속되어서는 안되며 만약 이번 회담이 지연된다면 다르푸르지역에서는 더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참여한 대표들도 대화와 협상만이 전쟁과 대치상황을 끝낼 것이며 이것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며 더 이상 다르푸르의 위기에 군사적 해결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단정부와 수단 해방운동과의 다르푸르 평화회담이 체결된지 1년이 지났지만 분규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어 반기문 총장은 이번 시르테 회담이 다르푸르에서 분장을 종식시키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반기문 총장은 또한 이번 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다르푸르에서의 적대적 행위를 즉각적으로 중지할 것을 양측에 촉구하였다.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는 수단 정부군과 민병대 잔자위드와 수단 반군들과의 싸움으로 2003년 이후 20만명의 넘는 사람들이 살해당했으며 적어도 220만명의 사람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난민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도 여러 반군단체들이 참여하지 않아 실망감을 나타냈다. 반기문 총장은 평화는 하나의 과정이며 어떠한 문제들이나 이슈들은 다른 곳이 아닌 이번 회담 장소인 시르테에서 논의되어야한 한다며 반군들의 회담 참여를 촉구하였다.

현재 유엔과 아프리카연합이 수단 다르푸르지역에서 평화유지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도 발생하고 또한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도 발생하여 아직까지 다르푸르 지역은 언제쯤 평화가 올 지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