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중국 그리고 서방국가들과의 관계

중국의 외교관들이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증가하는 비난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를 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의 르완다 대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왕신리(Wang Xinm.Li)가 최근 중국은 아프리카의 대륙의 자원에만 열중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우방들은 계속적으로 문제를 만들려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아프리카인들의 삶을 개선하는 일들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아프리카의 경제와 정치 분야에서 중국의 연대를 그만두게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어느 누구도 우리를 침묵 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중국외교관들의 적극적인 방어는 최근 수단사태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비판에서 비롯되었다.
최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올림픽 정신을 언급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수단 다르푸르 사태에서의 중국의 정책과 연관 지으려 하고 있다.

올 중순 미국 하원 108명은 중국정부에 서한을 보내 만약 중국 정부가 수단에 대한 외교정책을 재고하지 않는다면 베이징 올림픽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일부 미국 유명 연예인들도 만약 경제, 군사적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보이콧의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여배우인 미아 파로(Mia Farrow)는 최근 르완다에서 수단의 주요 오일 수입국이자 무기 지원국인 중국은 유엔과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앞장서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그녀는 수단에서 대량학살을 종식시키기 위한 건설적 역할에 대한 중국정부의 책임은 수단의 원자재 경제의 파트너 그리고 외교 보호자로써의 관계로 인해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난에 대해 왕신리 중국대사는 미아 파로는 르완다에서 중국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이곳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니라 이라크에서 똑같은 말을 해야 한다며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난하였다.

그는 이와 같은 중국에 대한 비난은 다른 강대국들의 '정치적 동기'가 개입되어 있으며 이는 중국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수단과의 일상적인 관계를 가질 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수단대통령 오마르 하산 알 바쉬르(Omar Hassan al-Bashir0는 아프리카 연합군이 주축이 된 3,500명의 유엔평화유지군 보강군을 받아들였다. 그는 전임 유엔사무총장이었던 코피아난의 2만명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에 대해서는 반대하였었다.

중국외교관은 수단 다르푸르 사태가 발발한 이후 중국은 이 사태를 줄이기 위해 중국과 수단과의 특별한 지위와 관계를 이용하여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중국이 부르키나파소, 스와질랜드, 말라위, 감비아 그리고 쌍톰프린시페 등 5개국을 제외하고는 중국 외교관들이 파견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것은 아프리카와 중국간의 정제, 경제적 관계에 대해 다른 강대국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에서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정상포럼(FOCAC)이 개최되었고 중국은 50억달러의 특혜차관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2009년에는 그 금액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약 41개국 정상들과 48개국 고위 공무원들이 이 외교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우정, 평화, 협력 그리고 발전'이라는 주제 하에 성대히 열렸다.

이와 같은 중국의 적극적인 아프리카 외교정책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이를 '신식민지'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견제를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국가들의 경우 현실적인 이익과 정치 간섭이나 경제구조조정 등과 같은 민간한 부분의 개입 없는 중국의 지원에 반가워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