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인류의 아프리카
최근 고고학 성과에 의하면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은 매우 유력하게 보인다. 그 근거로서 영국의 고고학자 L.리키박사 부부가 탄자니아 북서부 올드바이계곡에서 발견한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 화석을 들 수 있다. 이 화석은 약 18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직립 보행했고 조제석기(粗製石器)를 사용했던 사람과(科)라 한다. 다시 케냐 북부에서 발굴된 화석은 약 1400만년이나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화석이 현재의 아프리카인 조상과 직접 관계가 있는지는 현 단계에서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아프리카에 인류가 계속 살아왔다는 것은 에티오피아나 케냐 그 밖의 여러 곳에서 호모사피엔스 즉 현생인류의 조상 인골이 발견된 사실로 보아 분명하다. 즉 직립보행인인 현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특히 아프리카 유형인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는 약 5만년전에 이미 아프리카대륙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에 따르면 현대 인류는 약 20만 년 전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진화했고 신속하게 확산되어 호모 에렉투스나 네안데르탈인을 대체시켰다는 것이다.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사라 티 슈코프 박사는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60여 개 지역의 DNA 분석을 통해 다시 한 번 아프리카 기원설을 입증한 바 있으며 그 동안 다지역 기원설을 주장하던 중국 과학자들도 아프리카 기원설을 인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기원설을 뒷받침하는 그 동안의 탐구 결과물들이 많은 학자들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올두바이(Olduvai)계곡에서 30년 이상 발굴작업에 몰두하던 리키박사부부(Louis &Mary Leakey)는 1959년 7월 17일 175만년전의 확실한 두발 동물의 두개골을 발견했고 그것을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보이세이(Boisei)라고 명명했으며 일명 '진잔트로푸스'라고도 불렀다. 또한 이들은 다음해 열두살 쯤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뼈를 발견했는데 원인이 아니라 인류 직계 조상의 뼈라고 확인하고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라 이름 붙였으며 이들이 전 세계대륙으로 확산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최근 5백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고인류 화석이 발견되어 고인류학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팀 화이트는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 이 고인류 화석을 발굴했다(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화석은 4백2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이고, 4백40만 년 전 화석이 있으나 일부분에 불과하다). 13개국 고생물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화이트 팀장은 앞으로 세밀한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아프리카가 현대 인류의 진정한 기원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2백만 년을 중심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화석이 급격히 빈약해지고 4백20만 년 이전의 화석 기록은 거의 비어 있는 실정이었다.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의해 고인류와 유인원이 그 공통조상으로부터 각기 분리된 시점이 5백만 년에서 7백만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해 주는 화석이 없어 진화론의 가장 취약한 미싱링크로 지적되어 왔다. 이 화석은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리라 기대되고 있다.
또한 비트바트랜드 대학교의 론 클라크 박사는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스터크폰테인 동굴에서 3백60만 년 전의 가장 완전한 고인류 화석을 발굴하였다.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완전한 화석은 1974년에 발견된 3백2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일명 루시)였다. 루시는 전체 골격의 약 40% 정도가 발굴됐다.
이 고인류 화석은 인간과 유인원의 특징을 함께 갖고 있어, 직립보행 뿐만 아니라 나무에서 어느 정도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좀 더 연구가 진행되면 지금까지 고인류 조상이 유인원과의 공통조상으로부터 분리되면서 과연 나무에 살았는가의 논쟁에 대한 해답을 얻으리라 예상된다.
이 인류의 조상이 긴 세월에 걸쳐 혼혈하고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에서는 다음의 다섯 종족으로 나뉘었다. 즉, 콩고 삼림부에 사는 수렵인 피그미를 가리키는 니그로형(오늘날의 반투형), 현재 남부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에서 수렵생활을 하는 코이산(부시먼)을 가리키는 보스코포이드형, 아시아로부터 마다가스카르로 이주한 뒤 니그로이드형과 혼혈하여 분포된 몽골로이드형 다섯 종족이다. 이와 같이 아프리카인은 수렵, 농경, 목축 또는 그 혼합 등으로 여러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특히 반투족들은 대서양 해안에서 나일강 상류까지 그리고 수천년 동안 현재의 카메룬 등 중부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이같은 팽창은 점차 동부해안과 남부까지 이어져 거대한 반투문명을 형성하였다. 이들 반투문명은 현재 아프리카 서부와 동부 그리고 남부에 이르는 현 아프리카 문명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최근 고고학 성과에 의하면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은 매우 유력하게 보인다. 그 근거로서 영국의 고고학자 L.리키박사 부부가 탄자니아 북서부 올드바이계곡에서 발견한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 화석을 들 수 있다. 이 화석은 약 18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직립 보행했고 조제석기(粗製石器)를 사용했던 사람과(科)라 한다. 다시 케냐 북부에서 발굴된 화석은 약 1400만년이나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화석이 현재의 아프리카인 조상과 직접 관계가 있는지는 현 단계에서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아프리카에 인류가 계속 살아왔다는 것은 에티오피아나 케냐 그 밖의 여러 곳에서 호모사피엔스 즉 현생인류의 조상 인골이 발견된 사실로 보아 분명하다. 즉 직립보행인인 현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특히 아프리카 유형인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는 약 5만년전에 이미 아프리카대륙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에 따르면 현대 인류는 약 20만 년 전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진화했고 신속하게 확산되어 호모 에렉투스나 네안데르탈인을 대체시켰다는 것이다. 최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사라 티 슈코프 박사는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60여 개 지역의 DNA 분석을 통해 다시 한 번 아프리카 기원설을 입증한 바 있으며 그 동안 다지역 기원설을 주장하던 중국 과학자들도 아프리카 기원설을 인정하고 있다.
아프리카 기원설을 뒷받침하는 그 동안의 탐구 결과물들이 많은 학자들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올두바이(Olduvai)계곡에서 30년 이상 발굴작업에 몰두하던 리키박사부부(Louis &Mary Leakey)는 1959년 7월 17일 175만년전의 확실한 두발 동물의 두개골을 발견했고 그것을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보이세이(Boisei)라고 명명했으며 일명 '진잔트로푸스'라고도 불렀다. 또한 이들은 다음해 열두살 쯤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뼈를 발견했는데 원인이 아니라 인류 직계 조상의 뼈라고 확인하고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라 이름 붙였으며 이들이 전 세계대륙으로 확산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최근 5백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고인류 화석이 발견되어 고인류학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팀 화이트는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 이 고인류 화석을 발굴했다(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화석은 4백2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이고, 4백40만 년 전 화석이 있으나 일부분에 불과하다). 13개국 고생물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화이트 팀장은 앞으로 세밀한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아프리카가 현대 인류의 진정한 기원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2백만 년을 중심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화석이 급격히 빈약해지고 4백20만 년 이전의 화석 기록은 거의 비어 있는 실정이었다. 분자생물학적 연구에 의해 고인류와 유인원이 그 공통조상으로부터 각기 분리된 시점이 5백만 년에서 7백만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해 주는 화석이 없어 진화론의 가장 취약한 미싱링크로 지적되어 왔다. 이 화석은 '잃어버린 고리'(Missing Link)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주리라 기대되고 있다.
또한 비트바트랜드 대학교의 론 클라크 박사는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스터크폰테인 동굴에서 3백60만 년 전의 가장 완전한 고인류 화석을 발굴하였다. 지금까지 발굴된 가장 완전한 화석은 1974년에 발견된 3백20만 년 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일명 루시)였다. 루시는 전체 골격의 약 40% 정도가 발굴됐다.
이 고인류 화석은 인간과 유인원의 특징을 함께 갖고 있어, 직립보행 뿐만 아니라 나무에서 어느 정도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좀 더 연구가 진행되면 지금까지 고인류 조상이 유인원과의 공통조상으로부터 분리되면서 과연 나무에 살았는가의 논쟁에 대한 해답을 얻으리라 예상된다.
이 인류의 조상이 긴 세월에 걸쳐 혼혈하고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에서는 다음의 다섯 종족으로 나뉘었다. 즉, 콩고 삼림부에 사는 수렵인 피그미를 가리키는 니그로형(오늘날의 반투형), 현재 남부 아프리카 칼라하리사막에서 수렵생활을 하는 코이산(부시먼)을 가리키는 보스코포이드형, 아시아로부터 마다가스카르로 이주한 뒤 니그로이드형과 혼혈하여 분포된 몽골로이드형 다섯 종족이다. 이와 같이 아프리카인은 수렵, 농경, 목축 또는 그 혼합 등으로 여러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특히 반투족들은 대서양 해안에서 나일강 상류까지 그리고 수천년 동안 현재의 카메룬 등 중부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이같은 팽창은 점차 동부해안과 남부까지 이어져 거대한 반투문명을 형성하였다. 이들 반투문명은 현재 아프리카 서부와 동부 그리고 남부에 이르는 현 아프리카 문명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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