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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말라리아

africa club 2008. 5. 8. 23:03
세계 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의 약 3억 인구가 말라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들 중 매년 1백만에서 1백50만명의 사람들이 말라리아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90%가 아프리카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말라리아 환자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사람들로 말라리아의 주요 문제는 말라리아 약에 대한 면역성이 점차 증가하여 최근 말라리아 약들이 예방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팔리고 있는 말라리아 예방약품 중 약 35%가 기본적인 품질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약품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것도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말라리아가 치명적이어서 매년 말라리아로 인해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약 80만명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영아사망률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매 30초마다 어린이가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경제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아프리카 국가들은 말라리아로 인해 매년 120억 달러의 GDP 손실을 입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Global Business Coalition(GBC)은 밝히고 있다. 그리고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 WEF)은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함에 있어 그들의 생산성에 말라리아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7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말라리아는 에이즈와 함께 아프리카 경제활동을 저해시키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아프리카 경제의 건전성을 위해서는 이들 질병에 대한 대처와 퇴치가 중요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