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사용어사전

앙골라에서의 주요 반군단체들 - FNLA(앙골라 민족해방전선)

africa club 2001. 11. 6. 15:56
◎ 앙골라에서의 주요 반군단체들의 기원과 역사.
        
1)FNLA(앙골라 민족해방전선)
FNLA(National Front for the Liberation of Angola)는 앙골라 북부에 약60만 내지 70만으로 구성된 바콩고(Bakongo)족 공동체에 그 기원을 두었다.
1961년 포르투갈과의 전투로 약 40만명의 전쟁난민이 발생되었고 이들은 바콩고 지역에서 국경을 넙어 Bas-Zaire 북부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로베르또(Hoden Roberto)의 지도력 아래 바콩고 이주 정치인들은 벨기에 콩고에 학교를 세우고 이주민 사회촌을 설립했다. FNLA는 자이르 정치권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피난 기지에서 활동하던 로베르또는 군사행동에 중점을 두었으나 정치교육과 조직 그리고 전략 등의 문제에는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독립운동이 포르투갈군에 의해 타격을 받자 생존을 위해 앙골라의 삼림요새로 피신했다. 정치적, 군사적 발전으로 내부의 분열이 발생했다. 특히, FNAL내에 있는 非바콩고 족에서 이러한 갈등이 표출되었다. 한때 로베르또는 그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대부분의 참모들을 바콩고족 출신으로 구성하여 FNLA의 기능은 대체로 유지되었다.
1973년 FNLA는 중국으로부터 물질적 원조 뿐만 아니라 중국의 주요 장교들을 수반으로 하는 120명와 군사훈련원의 원조를 받았다. FNLA는 앙골라의 북부 우이게(Uige)와 자이르지역을 점령하였으며 바이룬루(Bailundu)에서 서부로 피난간 약 60만명의 오빔분다족(Ovimbunda)농민들과 함께 MPLA와 UNITA를 그곳에서 축출했다.  FNLA는 앙골라 독립 후 권력을 장악하기 위한 권력투쟁에 연루되었으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지 못한 채 일부는 UNITA와 합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