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에서의 주요 반군단체들 - MPLA(앙골라 인민해방 운동)

3) MPLA(앙골라 인민해방 운동)

포르투갈에서 교육받은 음분두(Mbundu 언어 사용)족 의사인, 네토(Agostino Neto)에 의해 지도된 MPLA(Movement for the Liberation of
Angola)는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종족지역과 루안다 도시지역 그리고 1백 30만명의 음분두 종족이 살고 있는 오지에서 세력을 확대하였다. MPLA는 자이르에서 그들의 기반을 갖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루안다 북부내에선 게릴라들에 둘러싸여 군사적 발전을 이를 수 없었다. 대신에 콩고-브라질과 잠비아의 근접 국경지역에 기지를 두고 있는데 이곳은 석유가 풍부한 카빈다(Cabinda)지역과 동부 앙골라의 거대한 초원지대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지역이었다.
MPLA의 지도력은 보다 도시 적이고 지식인들 중심으로 사회주의적으로 그리고 다른 두 단체들의 지도력 보다 급진적으로 되어갔다. 그리고 도시 슬럼 지역 거주인들을 포함한 교육받지 못한 부류들 뿐만 아니라 음분두족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었다. 그러나 FNLA, UNITA와 마찬가지로 MPLA는 종족에 기원을 두고 있다. 1966년부터 포르투갈 군사작전의 주요 위협에 MPLA가 놓여있었던 반면 동부 앙골라는 초크웨 (Chokwe), 루에나(Luena), 루하지(Luohazi), 분두(Bundu) 족 등 다양한 종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MPLA의 지도력은 음분두족과 메스티조 혼혈 종족에서 주로 배출되었다. 13년 반란 동안 앙골라에서 추방되어 모험을 결코 하지않은 로베르또와는 다르게 네토와 다른 MPLA 관료들은 전쟁 지역에 자주 나타났다. 그러나 그들은 여러 종족 단체가 통합하여 독립 운동을 전개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1973년 MPLA의 동부 캠프를 주로 조직한 오침분두(Ochimbundu), 다니엘(Daniel), 치펜다(Chipenda)는 네토와 관계를 단절하였고 수천명의 반대 지도자들을 이끌었으며 마침내(1975련 2월) 동맹을 맺었다. 포르투갈 본국 쿠테타 시기인 1974년 네토에 충성하는 게릴라들은 3천명이 채 되지 않았다.
또한 MPLA의 전직 추앙받던 대표자인 Father Joachim Pinto de Andarade가 이끌고 있던 메스티조 지식인들 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았는데 이는 비밀스럽게 '대통형 중심적'인 독재주의로 갈 것이라는 소문 때문이었다. 로베르또와 마찬 가지로 네토는 외부 지원으로 그들의 생존을 연명했다. 주로 소련과 동구로부터 교관과 무기를 원조 받았으며 그의 지도하에 있던 MPLA는 포르투갈 좌익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쿠데타 이후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군사위원회내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포르투갈과 자연스럽게 연계하기 위해 MPLA지도자들은 혼혈정책을 현저히 반영하였으며 네토 그 자신이 포르투갈 여자와 결혼하였다. (반면,로베르또는 자이르와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의 첫 번째 부인을 모부투의 처 동생과 결혼하였다). 따라서 포르투갈의 새 좌익정부는 네토와 그의 루안다/음분두(Luanda /Mbundu)에 기반을 둔 '충성군들'을 제거하려 했던 1974년 9월 모부투와 임시 대통령이었던 안토니오 데 스피놀라 사이에 조약한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네토는 포르투갈의 정치적, 군사적 영향력 속에 그의 위신을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