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아프리카 역사 100장면

5. 아프리카의 경제와 무역

Mansa Musa 2008. 7. 28. 11:17
 

독립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에 의한 무역구조의 형태는 경제적 성장을 증진시키고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국경선으로 인해 나누어진 인종적 분리를 존중하면서 국가간 통합을 촉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양한 경제 기구가 만들어졌는데 어떤 것은 없어지고 어떤 것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그리고 잠비아를 포함한 동아프리카 공동체(East African Community ; EAC)가 관세, 물품세, 우편, 통신, 철도, 항구, 그리고 항공(East African Airways)등 공동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1967년 만들어졌다. 해안의 전략적 항구와 식민 지배의 역사로 인해 케냐는 주요한 수익자가 되었다. 그리고 동아프리카 공동체(EAC)는 우간다에서 이디 아민(Idi Amin)이 통치를 하던 1977년에 해체되었다. 그로부터 20년 후에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는 동아프리카 공동체를 새롭게 만들기를 주장했다. 새로운 협약은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국민들은 3 개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동아프리카의 여권(East African Passport)을 발행하기로 했다.

1975년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서부 아프리카국가들과 리비아는 관세동맹과 지역경제 협력을 위한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 ECOWAS)를 결성했다.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농업, 에너지, 산업, 통신, 그리고 자유무역이었다. 이 공동체는 과거 식민지의 국경을 초월하여 인적 물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1990년 ECOMOG 다국적 군은 라이베리아의 내전에 개입하였다. 가맹국의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ECOWAS의 조약에도 불구하고, 1983년에 나이지리아는 그 외국의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모두 추방했다.

1980년, 남쪽의 “최전선” 국가들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을 위해 남부아프리카 개발 협력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ordination Conference ; SADCC)를 발족했다. 이 협력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경제, 통신, 수송 분야에 협력하는 것이었다. 1993년 이후 이 조직은 남부아프리카 발전 공동체(Southern Africa Development Community ; SADC)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이는 남부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가들을 영입하기 위해서였다. SADC와 병행하여 동부와 중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는 특혜무역지역(Preferential Trade Area ; PTA)을 만들어 국가간 무역과 산업발전을 촉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요한 성과중 하나는 UAPTA 공동 화폐를 만든 것이었지만 케냐같이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들과의 차이점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SADC나 ECOWAS같은 경제협력기구들은 그들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에서 협상을 이끌어내고 해외원조를 끌어들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SADC와 PTA에 의해 제공된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전 프랑스 식민지에 의해 만들어진 경제협력기구는 높은 생존률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를 낮추고 경제개발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UDEAL(L'Union Douanière et Économique de L'Ouest)과 OCAM(L'Organization Commune Africaine et Mauricienne) 그리고 CEAO(Communauté Économique de I'Afrque de L'Ouest)를  포함한다. 북부아프리카의 석유수출국들은 함께 아랍 경제개발기구(Arab Bank for Economic Development ; BADEA)를 함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