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28 2

케냐는 지금 변화중

케냐의 거리가 변하고 있다. 부정부패로 모든 이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모이정권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키바키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거리 곳곳의 변화가 눈에 띤다. 도로에는 중앙선이 그려지고, 교차로의 원형분리대 화단은 새단장이 한창이다. 케냐의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공항으로 부터 시내로 들어오는 몸바사로드에는 새로운 가로등 설치에 분주하다. 도로 곳곳에 파인 구멍도 메꾸어 운전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뭔가 새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다만, 정권초기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끝나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다. * allafric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1-30 10:17)

보츠와나 경제가 아프리카에 주는 교훈

보츠와나 경제, 아프리카에 주는 교훈 어떤 기준을 통해서 보든지 보츠와나의 경제가 아프리카에서 혜성같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보츠와나는 1966년 독립당시 세계 극빈국의 하나였으나 지난 20년간 건전한 개발 정책과 놀라운 경제 발전 성과로 현재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츠와나는 동아시아국가의 경제 성공 스토리와 비슷한 경제 신화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신기하게도 정치상황과 개발 정책도 아시아의 호랑이들과 많은 점에서 유사하다. 따라서 보츠와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아주 독특한 경우에 속한다. 신중한 경제 관리, 포용력 있는 민주주의와 함께, 지나치게 정치 중심적이 아니면서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관료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투자와 시장지향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에 유리한 경제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