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 3

콩고민주공화국 난민문제와 인권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노쓰 키부 주(North Kivu province)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세불안으로 약65만명의 지역 국민들이 그들의 고향을 버리고 난민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과거 3년간 이 지역의 극심한 종족, 정치적 반목으로 인한 분쟁 때문이라고 유엔 난민고등 위원회(UNHCR)의 대변인이 밝혔다. 이 지역은 최악의 내부 난민(다른 국가에서 온 난민들이 아닌 콩고민주공화국 국민들)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2007년 1월 이후에도 내부 난민은 163,000명이 증가하였다고 유엔 난민고등 위원회는 밝혔다. 유엔 난민고등 위원회와 유니세프는 7월 13-14일 노쓰 키부의 부간가(Bugang) 지역에 모여 있는 1만여명의 난민들에게 담요와 요리기구 그리고 비누 등을 나누어 주는 등 구호활동을 펼..

2007년 ANC 당의장은 누가? ANC 당의장=남아공 차기대통령

비록 남아공의 다음 총선이 2년이나 남았지만 집권 여당 ANC의 2007년 12월에 있을 의장선거는 최근 남아공 정치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이번에 선출될 ANC 의장이 곧 다음 대선에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2004년에 실시된 총선에서 전체의석의 2/3를 확보하였고 2009년 선거에서 쉽게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의회에서 의원들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현 정치시스템 하에서는 ANC 의장이 곧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은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12월 있을 ANC 의장선거에서 누가 의장이 될 것인가는 아직 불명확하다. 12월 전당대회는 1994년 이후 ANC 전당대회 사상 가장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당 의장이자 대통령인 타보 음베키의..

짐바브웨 생필품 반값 인하 지시

짐바브웨정부가 지난 주(6월 26일) 생산품들에 대한 판매 가격을 50%인하할 것을 기업들에게 지시한 이후 짐바브웨 상점들에서 상품들을 볼 수 없는 광경이 발생하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하루가 다르게(표현상 그렇지만 사실은 1분 마다) 치솟는 상품, 특히 생필품들에 대한 가격을 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가격통제를 지시하고 있지만 판매상들은 손해를 보면서 팔려고 하지 않아 상점 진열대에 물건을 올려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단속 공무원들을 파견하여 물건을 팔지 않으려는 상점이나 판매상들을 단속하고 있으며 많은 상점이나 생산 공장들은 재고를 들어오지 않으려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는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생필품이 더욱 품귀현상을 빚어 결국 인반 국민들만 더욱 힘든 생활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