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꿈틀거림 - 아프리카 발전의 견인차 남아공 - 필자는 지난 겨울방학 때 2 개월간 연구차 동남부 아프리카지역인 케냐, 탄자니아, 남아공, 짐바브웨, 그리고 나미비아를 돌아보았다. 개인적으로도 오지에 들어가서 연구를 수행하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말라리아도 걸리는 등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방학 때마다 아프리카를 방문하지만 이번처럼 놀라움과 흥분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이제 더 이상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는 여전히 반쯤 벌거벗은 이상한 복장을 하고 알 수 없는 주술을 행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아프리카(Primitive Africa)로 인식되거나 열대우림의 정글과 야생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야생의 아프리카(Wild Africa), 또는 발전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