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All Africa News 554

[케냐]코끼리 이동 작전

최근 케냐에서는 코끼리 떼들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자 케냐 정부가 이들 코끼리를 국립자연공원인 '마사이마라'로 이동시키는 작전을 전개했다. 이 작전에는 헬리콥트까지 동원되었다. 코끼리들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혔는데 지금까지 2 에이커 이상의 농작물들을 파괴하였다. 또한 아이들은 이 코끼리 떼들로 인해 학교에 등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케냐 정부의 코끼리 이동 작전 중에 2마리의 코끼리가 사망했으며 마을 주민 1명도 코끼리에 깔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아프리카연합]아프리카 성장을 위한 조지 W. 부시

Bush Unveils New US Initiative to Boost Investment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억불의 아프리카 지원 기금(Support Facility) 창설을 선언했다. 이 기금은 미국 기업들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서 시행할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정치 위험 부보 및 대부자금, 그리고 보증을 위한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 기금의 운영은 미국의 해외민간투자청(the Overseas Private Investment Corporation: OPIC)가 맡게 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월부터 발효된 아프리카 성장 및 기회법안(the 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 AGOA)의 진전 여부 검토를 위해 워싱턴의 국무부에서 열린 1일 일정의 아프..

[나이지리아]군인들 양민 100명 집단처형

반미시위가 종교-부족간 충돌로 번져 유혈사태를 야기했던 나이지리아 일부 마을에서 군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주민 수백명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베누주(州) 주도 마커디에 도착한 피란민은 이번 주초 적어도 4개 마을에서 학살이 자행됐으며, 그베지 마을 중앙광장에서는 군복 차림의 학살자가 주민 100여명을 집단 처형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참상을 폭로했다. 이번 사건은 유혈사태 진압작전에 동원됐다가 사망한 군인 19명의 장례식이 수도 아부자에서 치러졌던 23일 시작됐으며, 사건 발생 지역도 군인의 시신이 발견된 곳도 같았다고 BBC는 전했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 펠릭스 추크우마 대령은 군 병력이 양민을 학살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부인..

카다피, 佛과 테러대처 방안 논의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24일 트리폴리를 방문중인 샤를 조슬랭 프랑스 협력장관과 만나 테러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슬랭 장관은 프랑스와 리비아간 협력증진을 희망하는 내용으로 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친서를 카다피 국가원수에게 전달하고 리비아가 전세계 테러와의 전쟁에서 ˝충실한 동반자˝가 돼 줄 것을 촉구했다. 리비아 국영 TV는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이 지난달 11일 워싱턴과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이후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테러 위협과 관련, 테러리즘을 새롭게 규정하고 테러행위의 근본 원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각료가 리비아를 방문한 것은 9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프랑스는 최근까지 카다피 정권이 테러리즘을 후원하고 있다고 비난..

[부룬디]내전종식을 위한 평화안 조인

부룬디의 임시정부가 이번 주 11월 1일을 기해 수도 부줌부라(Bujumbura)에서 투치족(Tutsi)의 삐에르 부요야(Pierre Buyoya)를 대통령으로 설립될 것이다. 그는 이행기의 첫 번째 18개월 동안 임시 대통령으로써 재직할 것이다. 남아공의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중재에 의해 마련된 부룬디 평화안은 수천명의 부룬디 난민들이 있는 탄자니아에서 조인되었다. 이번 조인식에는 만델라 뿐만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루안다, 잠비아대통령과 이디오피아 수상이 부룬디의 내전을 종식시키는 평화안에 참여하였다. (Internews, Arusha 10월 29일자)

[니제르]거대 악어화석 발견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남단 니제르의 테네레 사막에서 행해진 발굴 조사에서 현존의 악어의 먼 친척이 되는 거대 악어의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시카고 대학의 고생물 학연(학교-연구소)구팀이 사이언스잡지에 발표했다. 이 생물은 학명 'Sarcosuchus'이다. 강주변에서 살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길이는 적어도 12미터, 체중 10톤으로 현존하는 가장 큰 악어의 10배에서 15배의 크기이다. 1억 1000년 전부터 9000년전 정도 전 백악기에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물은 거대한 공룡마저도 매복해 있다 먹어 버리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당시에는 가장 강력한 육식 동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 연구자는 말하고 있다. 1964년에 프랑스의 연구자가 니제르에서 Sarcosuchus의 두개골의 일부를 ..

[세네갈]여성 할례 아직도 성행

Circumcision arrests in Senegal 세네갈 정부는 8명의 여성과 5명의 노인을 남부 Kolda지역에서 20명의 여성들에게 행한 할례 행위를 이유로 체포했다. 이 지역 사람에 따르면 2살에서 5살사이의 여아들이 할례때문에 젊은이 사이에 숨겨져 있었다고 전했으며 지방 정부의 관리는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은 곧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 할례는 3년전부터 시행한 세네갈 정부의 금지 조치 시행 이후에 계속해서 세네갈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세네갈에 있는 비정부기구(NGO)들이 계속해서 전통적인 의사들에게 이러한 관습을 중지시키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정부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습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Fulani족과 Mandingo족, 그리고 남부..

[이집트]버스 운하로 추락해 학생들 익사

14 children dead in Egypt bus plunge 이번주 수요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750km 떨어진 Esna지역에서 버스가 트레일러 트럭과 부딪힌 후 Aafun 운하로 떨어져 적어도 14명 이상의 학생이 익사했다고 이집트 경찰이 밝혔다. 이번 참사로 익사한 학생은 10세에서 12세 사이의 학생들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또한, 28명의 학생들이 부상을 입고 인근 Esna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번 사고에서 6명은 부상을 입지 않고 운하에서 탈출했다고 경찰은 덧붙혔다. 경찰의 응급 구조팀은 현재 시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버스에 탑승했던 정확한 인원과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집트는 세계에서 높은 ..

[탄자니아]무슬림 단체 반미 시위

탄자니아 이슬람 단체들은 지난 19일 미국의 인권침해와 아프가니스탄 이슬람인들에 대한 공격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그들은 평화적으로 행진하였으며 경찰들이 그들의 질서를 유지시켰다. 무슬림 단체의 대변인인 세익 무사 쿤데차는 이미 18일에 금요 예배를 끝난 후 즉각적으로 미국의 공격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지기로 그들 구성원들과 협의했었다고 말했다. 다레살람 경찰 사령부도 그들의 평화로운 집회 약속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그들을 보호하는 방향에서 집회를 허가하였다. (TOMRIC News Agency (Dar es Salaam) 10월 19일자)

[남아공]목사가 대마초 밀수

남아공의 한 목사가 대마초 약 8킬로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일본으로 밀수하다가 대마 단속법 위반 등의 용의 일본에서 체포되었다. 일본의 조사에 의하면 이 용의자는 지난달 27일 오후 2 시 반경 중국 경유로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대마초 약 8016 그램(한화 약 4억1천만원)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그들이 가지고 온 대형 가방 2개의 뚜껑과 그들의 옷감을 이중으로 만들어 투명 시트에 싸 접착 테이프로 감은 대마풀을 숨기고 있었다고 한다. 이용의자는 부업으로 경영하고 있던 공장을 금년 8월에 폐쇄하게 되자 빚을 갚기 위해 성공하면 보수를 받는 조건으로 나이지리아인 남성으로부터 운송을 맡은 것으로 밝혀졌다.